국토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지역으로 선정

▲ 인천 검암 역세권 ⓒ 인천뉴스

인천 검암 역세권이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지역으로 선정돼 앞으로 7천800가구가 공급된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공공택지 17곳에서 3만5천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수도권에서  44곳의 신규택지를 개발해 36만2천가구를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서 14곳(6만2천가구)의 입지를 발표한 데 이어 나머지 30곳 중 17곳의 입지를 이번에 공개 했다.

국토부는 수도권 내 입지가 좋은 곳에 30만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추가로 공급하여, 향후 안정적인 수급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現 정부의 공공택지 확정 현황(’18.9월 기준) ⓒ 인천뉴스

택지확보 추진계획은  1차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 협의 절차가 완료된 중 소규모 택지 17곳  3만5천가구를 선정했다.

서울은 도심지역에 옛 성동구치소, 개포동 재건마을(1,640가구) 등 11곳  1만가구 규모다.

 2곳을 제외한 나머지 9곳(8,642가구)은 사업구역 지정, 사전협의 등 이행 후 구체적인 사업지구를 서울시가 공개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광명, 의왕, 성남, 시흥, 의정부 등 5곳 1만7천160가구 규모다.

 서울 경계 인근에 위치하고, 철도(지하철) 고속도로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곳이 선정됐다.

인천은 검암 역세권 1곳으로 7천800가구 규모다.

검암역세권은 인천 지하철 2호선 등 교통이 우수하고, 청라지구 주변 젊은층의 주거 수요가  풍부하다.

인천도시공사가 지정 제안한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경인아라뱃길과 연계에 79만3천㎡ 규모의 면적에 7천745억원을 들여 도시첨단 산업, 물류기능 도입 등 자족성 복합도시를 조성한다.

추진 계획은 21일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 완료, 하반기에 지구계획 수립 및 보상 착수, 2021년 주택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과 일산·분당 등 1기 신도시 사이에 330만㎡ 이상의 '3기 신도시'를 4∼5곳 조성한다.

신도시 1∼2곳의 입지는 연내 발표한다는 방침이며 이들 신도시의 주택 물량은 20만가구로, 2021년부터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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