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공연 전 시범 공연을 통해 콘서트홀 전체 시스템 점검

- 재즈 빅밴드 공연으로 북한예술단 ‘가을이 왔다’ 공연에 철저히 대비

▲ 인천 아트센터 전경 ⓒ 인천뉴스

 인천경제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사전 테스트 공연으로 ‘재즈 빅밴드 브라소닛 콘서트’를 24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브라소닛 재즈 빅밴드’와 소울 보컬의 대가 ‘BMK’, 팝 보컬리스트 ‘크리시’ 등이 참여하여 장르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구성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오는 11월 16일 개관을 앞두고 공연장 시설과 운영 시스템 전반을 사전 점검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그간 ‘아트센터 인천’에 지원과 관심을 보내준 인천시 관계자 및 시민, 언론인, 전문가 등을 관객으로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 날 관객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경제청은 재즈 빅밴드와 팝 보컬 등 대중적 콘텐츠를 사전 공연으로 선정해 콘서트홀의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 보고 더불어 북한예술단 ‘가을이 왔다’ 공연 개최를 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사전 공연을 통해 공연장의 우수성을 전문가로부터 검증 받는 기회를 가졌으며 향후 안정감 있는 공연장 운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트센터 인천’은 지하2층~지상7층, 연면적 5만1977m²의 규모에 1,727석을 갖춘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 1단계 사업으로 지어졌다. 세계적 수준의 건축 음향과 미려한 내외부 공간을 갖추고 있어 향후 송도 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양일간 개최되는 ‘아트센터 인천’ 개관 공연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이탈리아 명문 악단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협연: 조성진)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11월 1일부터 아트센터 인천 홈페이지( www.aci.or.kr )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공연장 개관을 앞두고 안정적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이번 사전 테스트 공연을 개최했다”며 “아트센터 인천이 향후 세계적 수준의 공연장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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