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강명수 기자] 세컨더리 보이콧 키워드가 화제의 경제 뉴스로 떠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당장 정부 당국은 사실무근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세컨더리 보이콧을 기정사실화하며 부채질을 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죽이기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다.

세컨더리 보이콧은 현재까지 ‘가짜뉴스’로 읽혀지고 있다. 금융위는 ‘루머’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조사한 뒤 엄중처벌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의혹은 의혹을 낳고 있고, 루머는 또 다른 루머를 양산하면서 각종 인터넷 블로그 등에선 위기론과 함께 세컨더리 보이콧을 기정사실화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우리는 세컨더리 보이콧으로 치명타를 입고 있는데 북한 퍼주기만 하고 있느냐는 괴담이 양산되고 있는 것.

하지만 이 같은 키워드는 현재 카톡 등을 통해 괴담 형식으로 노인층을 향해 유포되고 있으며 이러한 게시물에는 현 정부를 북한의 대변인 등으로 표현하며 ‘색깔론’ 공세를 퍼붓고 있다. 누리꾼들은 정부가 아니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유한국당 등 정치권에서는 세컨더리 보이콧 논평을 통해 현 정부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이용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하 듯 세컨더리 보이콧은 포털 실검에 견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언론들도 국내 주요 은행 7곳이 세컨더리 보이콧 경고를 받았다는 기존의 지라시를 통해 현재 이슈화에 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지라시를 최초로 유포한 곳이 어디인지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비등하고 있다. 시장질서를 교란시키고 현 정부에 대한 의도적 공격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 이미 세컨더리 보이콧 키워드가 함께 우리나라가 곧 아이엠에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세컨더리 보이콧 이미지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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