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제2회 캠프 마켓(부평미군기지) 시민참여위원회(이하 “시민참여위원회”)’가 6일 인천시청(공감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참여위원회는 2012년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현재 제4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그동안 캠프마켓의 반환과 활용에 대한 시민공감대 형성, 시민들의 알 권리를 위한 환경정보 공개 및 안전한 정화방안을 마련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

 이날 시민참여위원회(공동위원장 최용규)에서는 김병기 시의원, 곽경전 부평미군부대공원추진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민관협의회에 참여할 시민단체 대표로 장정구 인천녹색연합 정책위원장과 김미정 인천평화복지연대 조직위원장이, 토양환경 전문가로는 김창균 교수(인하대학교 환경공학과)가 선정됐다.

민관협의회는 캠프 마켓지역 내 다이옥신류 등 복합오염물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정화하기 위해 국방부에서 운영중으로 구성인원은 국방부 등 관련부처 공무원과 토양환경 전문가, 시민참여위원회 소속 시민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 총 13명으로 운영된다.

 한편, 시민참여위원회에서는 위원회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공원녹지·환경·역사문화 분과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분과에서는 공원조성계획, 환경오염의 정화 및 처리, 인문학적 관점에서 개발 방안 모색 등 좀 더 세부적이고 전문적으로 부지활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호상 시설계획과장은 “캠프마켓을 역사와 문화가 보존된 공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함은 물론 하루빨리 시민의 품으로 돌려받을 수 있도록 시민참여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