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학익동 일대 저소득 가정에 연탄 4,500장 전달

▲ 인천대학교 지난 30일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지역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실시 ⓒ 인천뉴스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지난달 30일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지역이웃을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회봉사센터(센터장 최병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에는 교직원 및 대학생 7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 아직도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가구들이 많고, 그 중에서도 지형이 가파른 곳이 많아 소량 배달은 연탄가게에서 거절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런 특성을 고려하여 인천대학교에서는 배달이 어려운 가정을 우선적으로 전달하도록 하였다.

 이번 연탄 나눔 행사에서는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이 선정한 15가구(저소득, 홀로노인, 장애인 가구 등)에 총 4,500장의 연탄과 인천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 조합에서 모금한 모금액 100만원이 동절기 난방비로 함께 전달됐다.

 추운 날씨에도 나눔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서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최병조 인천대학교 사회봉사센터장은 “올 겨울은 예년보다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대학 구성원들이 전달한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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