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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자회사 중간착취 임금 지급 합의 안되면 쟁의 절차 돌입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 "수개월 대화했으나 아직도 중간착취 해결 안 해"

운영관리사 "일반관리비(비용) 지급 지연 노사전문가 협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는 5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서 노동자들 임금을 중간착취하고 있다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 인천뉴스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조가 인천공항 자회사와 이번 주까지 중간착취 임금 지급 합의가 안되면 쟁의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이하 노조)는 지난주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공사(이하 공사)가 만든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관리(주)(이하 운영관리사)가 노동자들 임금을 중간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노조는 5일 오전 9시 30분경 인천공항 제2터미널 3층에서 운영관리 소속 지부 간부 150명이 참석했다.

▲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공항공사가 만든 자회사인 인천공항운영관리(주)가 노동자들 임금을 중간착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있다. ⓒ 인천뉴스

이 자리에서 박대성 지부장은 "최대한 대화를 통해서 중간착취 임금을 받기 위해서 협상에 임했지만, 연말이 오기까지 공사와 운영관리는 회피로 일관했다"고 비판했다.

박 지부장은 "6일 진행되는 교섭에서 중간착취 임금 지급이 합의되지 않으면 바로 쟁의절차에 돌입하여 투쟁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이인화 본부장,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지역본부 강동배 본부장도 참석하여 지부 투쟁에 힘을 실어 줬다.
 
인천공항공사가 100% 출자한 인천공항운영관리(주)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이 마무리되기 전에 미리 용역업체와 계약이 해지된 노동자들이 고용된, 공사의 자회사이며, 정규직 전환 후에 정식 자회사가 되고 100% 공사가 출자한 기업이다. 

노조는 "이윤, 일반관리비는 노사전협의를 통해서 분배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 현재 노사전문가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며 "그런데 이윤, 일반관리비를 처우개선에 쓰기 위한 논의 와중에 기본적인 인건비가 운영관리(주)소속 노동자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운영관리사가 만들어져서 하청업체 소속이던 노동자 약 2100명이 운영관리(주) 소속에서 일하고 있다. 운영관리(주)가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만들어졌고 이후 정식 자회사가 될 것이기에 당연이 기존 하청업체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며 "그런데도 과거 하청업체 시절 노동자들이 당해야했던 인건비 중간착취가 운영관리(주)에 와서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 노조는 운영관리 소속 지부 간부 150명이 참석했다. ⓒ 인천뉴스

노조는 "운영관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경우 인건비 총액에서 분야별로 많게는 10%에서 적게는 2%까지 빼고 임금을 지급하고 았다"며 "노조 소속이 아니고 노조가 없다가 운영관리로 넘어 갔거나, 어용노조 소속으로 운영관리에 넘어간 곳은 중간착취 비율이 더 높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수개월 동안 원만하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책임이 있는 공사와 운영관리(주)는 아직도 중간착취 금액 지급을 해결하지 않고 있다"며 " 12월 6일까지 이 문제에 대한 공사, 운영관리(주)의 지급 약속이 없을 경우, 투쟁을 통해서 쟁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운영관리사) 측은 공사의 지급 지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며 "공사는 신속하게 중간착취분 지급을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운영관리사 측은 "일반관리비(비용) 지급이 늦어지는 것이 노사전문가 협의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 인천공항공사가 8주째 노사전협의 진행을 거부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며 "공사가 용역업체에 지급하는 돈은 임금, 일반관리비(비용), 이윤으로 구성되어 있다.자회사에서 중간착취되는 것은 일반관리비(비용)가 아니라 임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사가 ‘하청업체가 가져가던 일반관리비(비용)’로 표현한 것은 말 그대로 공사가 용역업체 몫으로 지급하던 것"이라며 "노조가 문제 삼는 것은 일반관리비(비용) 문제가 아니다. 임금 즉, 노동자에게 온전히 돌아가야 할 돈을 인천공항공사가 만든 자회사에서 착취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사용처가 노사전문가 협의에서 정해지지 않아서 못 주고 있는 일반관리비(비용) 문제와 100% 노동자에게 지급되어야 할 임금과 섞어서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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