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언론인클럽 주최 인천언론인상 행사 비판

▲인천참언론시민연합이  19일 인하대에서 열린 인천언론인클럽 주최 인천언론인상 행사장 앞에서 인천시 보조금횡령사건 주범 인천지역 언론 규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인천참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염성태, 아래 참언론)은 19일 인하대에서 열린 인천언론인클럽 주최 인천언론인상 행사장 앞에서 인천시 보조금횡령사건 주범 인천지역 언론 규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언론은 "인천언론인클럽이라는 단체 명의로, ‘인천언론상’이라는 것을 만들어 나눠 갖는다"며 "이 행사를 주관하는 단체의 대표는 닷새 전에 이미 징역형을 선고 받았고, 자신의 부하 직원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교도소에서 나오지 못하는 ‘기가 막힌 처지’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 자리는 오히려 자신에게 주어지는 상을 반납하고, 그동안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지역 언론의 이름으로 해악을 끼쳐온 당사자들은 지금부터라도 모든 자리를 내려놓고 물러나 진정어린 반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현장에 남아 있는 언론인들은 이번과 같은 추악한 범죄가 더 이상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지대책을 시민들 앞에 다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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