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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길병원 노조 파업 장기화 의료공백 우려노조 "병원에서 파업장기화 유도하고 있다" VS 병원 측 "로비 농성 업무방해 행위"
가천대 갈병원 노조가 병원언 로비 파업을 하고 있다.

[인천뉴스=양순열기자] 인천지역 최대 규모 병상을 보유하고 있는 가천대길병원 노조 파업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 60년만에  첫 총파업이 21일 사흘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울 통해 "필수유지업무 악용, 불법파업 매도, 단체교섭 해태 등으로 병원측에서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천400여 병상을 갖춘 인천지역 최대 의료기관인 가천대길병원의 파업은 지역사회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를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건의료 노조 등에 따르면  20일 평균  1천300여 운영 병상은 450을 갓 넘는 수준으로 하락했고 평소 250여 명의 응급환자는 80여 명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현상은 파업이 길어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사는 파업 3일 현재 아무런 대화를 진행하지  있지 않고 있다.

파업 첫날인 19일, 교섭을 제안했으나 정작 20일 교섭 당일에 교섭위원 1명의 개인 사정으로 취소했다. 그리고 21일 현재까지 연락도 없는 상태다.

 노조 측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에 배치한 필수유지인력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필수유지업무에 조합원을 근무하게 하고 있다. 그런데 배치된 필수유지인력을 필수유지비율 0%인 병동으로 빼내고 있다고 전했다.

합법적 쟁의행위를 불법으로 매도하고 파업 참가자에 대한 불이익 예고 등 부당노동행위, 노동조합 활동 방해도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대부분의 병원 사업장이 시행하고 있는 내용으로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고 지난 8월 28일부터 11월 27일까지 10차의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노사의 의견 격차가 너무 크다는 것을 인정하고 19일 새벽 5시 조정중지에 이르렀다.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투표율 86.4%, 찬성률 97%로 쟁의행위 조건을 충족하고 조정중지에 따라 합법적 파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병원측은 ‘불법’을 계속 거론하고 있다.

보건의료 노조는 "현재 쟁의행위가 불법인 것으로 호도하며 파업 참가자 개인의 책임을 묻겠다고 으름장을 일삼으며 필수유지업무를 제외한 전 조합원이 참가하는 총파업을 무력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조합 활동 방해를 일삼고 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지역사회 의료공백 무책임, 필수유지 업무 악용, 불법 파업 매도, 단체교섭 해태로 볼 때 가천대길병원이 장기 파업을 유도하고 있지 않으냐는 합리적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도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가천대길병원 노조는 19일 아침 7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현재 조합원 1000여명은 본관 1층과 2층 로비에서 농성을 벌이며 인력충원과 인사와 임금제도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7월 20일 설립되어 현재 1500명의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노·사는 지난 8월부터 18차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조정기간을 연장하며 노력했으나 핵심 쟁점들이 많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임금 인상과 함께 인력충원, 민주적 직장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설치와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노조측은 간호 인력을 더 충원하여 의료의 질을 높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3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하였으며 10일부터 12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1383명 중 1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97%인 1159명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12월 5일의 열린 조정신청보대회에는 8백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으며, 18일 저녁에 진행된 파업 전야제에도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길병원 노조 파업

병원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19일 오전 ‘불법행위에 대한 즉각 중단 및 재발 방지요구’라는 공문을 노조에 보내 로비 농성은 업무방해 행위라고 주장한데 이어  20일에는 조합원들이 모여 있는 파업 농성장 바로 옆에 소음 측정기를 설치했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파업 중에도 병원의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부서는 운영된다. 

노조도 응급실 및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업무 유지하고 있으며, 응급대기반까지 운영하며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길병원은 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로 개원해 올해  설립 60주년을 맞는다. 길병원에는 1989년에 설립된 노동조합이 있었다. 1999년에 일부 직원들이 새로운 민주노조를 설립하려고 시도했으나 좌절된 바 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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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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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병원 많이 컷네 2018-12-21 16:41:19

    와 인천 사는 사람으로써 길병원 조그만 병원이였는데 엄청 커졌네
    먹고 살만하면 지역사회 공헌좀해라 의료도 사업이라고 없는 사람들 치료비 잔뜩받지말고 노조도 똑같아 친절하게 환자좀돌봐라 ㅡ,.ㅡ   삭제

    • 뱀파이어 2018-12-21 14:45:20

      한번 할줄 알았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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