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장 임기원칙 지켜야" 등 송도·영종·청라 3대 현안 해결 촉구

▲ 송도·영종·청라지역 주민과 단체가 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IFEZ 총연합회’ 출범선포 및 현안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 인천뉴스

인천경제자유구역 현안해결을 촉구하는 새로운 단체가 출범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지역 주민과 단체는 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IFEZ 총연합회(이하 IFEZ총연)’ 출범선포 및 현안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IFEZ총연은 이 자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3대 현안 해결을 촉구하며 특히 이를 위해서는 경제청장 임기(3년)원칙(김진용 현 청장 2017년 9월 29일 취임)이 지켜져야 함을 주장했다. 

이어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기반을 다졌다고 보기 어려운 인천경제자유구역 발전 보장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특히 인천시가 부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청으로부터 이관 받은 토지자산에 대한 매수대금 변제기일 준수를 강조하기도 했다.

IFEZ총연은 각 경제자유구역별 현안해결 또한 촉구했다.

청라국제도시는 시티타워 2019년 상반기 착공 및 국제업무지구 활성화를 촉구했다. 특히 시티타워 건설을 위해 이미 주민들은 3,000억 원의 분담금을 지급했으나, 국가공기업인 LH가 아직도 착공을 하지 않고 책임도 지지 않고 있음을 성토했다.

영종국제도시는 종합병원설립과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 그리고 금산 IC 진출을 촉구했으며 송도국제도시는 송도6·8공구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었던 인천타워 부활 및 E5블럭 회오리 건물건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송도 측 대표는 “송도 회오리 건물 관련해서는 다른 여타 도시와 차별화되는 포인트로 주저 없이 송도의 경관을 꼽는다. 이 경관을 완성하는 것이 인천타워와 회오리건물이고 그만큼 E5블럭 회오리 건물이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포스코건설과 NSIC는 E5블럭에 HOK가 설계한 회오리 건물의 경관심의를 다시 접수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최근 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김진용 인천경제청장 자진 사퇴요구’온라인 청원에 대한 공감이 3천명을 넘어서면서 송도· 청라 지역  민·민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남춘 시장은 청라국제도시 주민 온라인 청원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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