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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시니어 창업, 3만 불 국가에 맞는 적절한 시도 '풍부한 경험,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회 필요'홍재기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 홍재기 (사)시니어벤처협회 부회장 ⓒ 인천뉴스

대한민국 시니어의 미래는 안전한가?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대한민국은 2가지 변화(기술 변화, 인구구조 변화)에 민감하여 어느 나라보다 빨리 변하고 있기 때문에 불안정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시니어의 새로운 출구로 시니어 창업을 이야기 했다. “시니어의 기술, 노하우를 활용한 창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새해부터는 시니어 창업, 시니어와 주니어가 함께하는 스타트업도 지원하겠다.”라고 이야기 한 것은 창업을 검토 중인 시니어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세계적으로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청년창업에 이어 시니어창업을 양성화 할 때가 된 것 같다. 시니어 창업의 해법을 어떻게 찾아갈지 주목되지만 잘만하면 미래 먹거리 산업에 유망한 창업생태계에 시니어의 경험과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지는 시니어 창업의 원년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졌다.

소위 AI, Bic Data, Cloud를 기반으로 기술이 융합하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코 앞에 두고 있고, 이에 따라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중견기업도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기술 변화로 인적자원, 물적자원 투자는 보수적인 실정이다.

기업 외부환경이 바뀌면서 고용을 유지하는 것과 청년 신규 고용을 확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기업 환경이고 그 환경에서 시니어가 오랫동안 한 직장에서 일하는 것은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되었다.

사실 정부는 그동안 중기벤처부와 창업진흥원을 통해 시니어창업 진흥을 위한 파이롯트 모델을 다양하게 시도를 하고 있다. 주니어(40세 미만)와 시니어(40세 이상)가 함께하는 창업 모델 ‘세대융합창업캠퍼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중장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광역단위로 시니어 사무공간 지원, 창업교육을 하고 있다.

중기벤처부는 시니어벤처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시니어벤처협회’를 허가하여 2년째 접어들었으며 협회는 100명 이상의 기업과 전문가가 모여 창업, 일자리, 세대융합 중심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시니어 창업을 정착시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나?”

일자리문제와 사회복지비용 증가로 답답한 시기에 왜 적극적으로 시니어창업이 검토되어야 하는지 2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첫째. 주직장에서의 조기퇴직으로 인해 직장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사회 안전망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전직과 창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업을 새로운 대안으로 누구나 창업에 도전 할 수 있는 풍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시니어는 자기 돈으로 하면 실패할 경우 가정이 무너져서 삶의 바탕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에 도전적으로 창업을 하기 어려운 현실이다.

둘째. 시니어 창업 즉 40세 이상 중장년의 경험과 노하우가 버려지는 것은 국가적인 손해이다. 중장년의 조기 퇴직과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시니어가 소자본 창업(외식, 서비스, 유통)으로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중기적인 대안으로 시니어 창업이 필요하다. 앞으로 중장년의 출구 없이 고령화사회가 이어진다면 사회구조적으로 여러 가지 비용문제가 커진다.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니어창업’이 넌센스 같은 이야기로 넘어가기에는 시급성을 띠고 있다. 미래 예비창업자와 퇴직을 고민 중인 40세 이상의 시니어들이 받아들이는 반가운 문재인 대통령의 시니어창업 지원이 선언적 의미로 끝날 것이 아니라 계속 이야기 되어야 한다.

시니어창업도 청년 창업처럼 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정책이 검토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시니어 창업 수요, 지원 예산을 재검토해야 한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 후 4만달러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이 길은 시니어와 무관하지 않다. 오랜 직장생활로 얻은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창업으로 이어진다면 청년 창업가 이상으로 국가 발전에 힘이 될 것이다.

손경옥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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