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환경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 제안해 다양한 아이디어 넘쳐나

인하대 ‘링딩덩’팀 대상 수상

▲ 최근 열린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 참가 학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뉴스

인하대가 최근 4차 산업혁명 키워드가 담긴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인하대 6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2019 슈퍼 챌린지 해커톤에서 인하대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된 ‘링딩덩’ 팀이 수면 환경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환경과 안전’, 고령화에 따른 ‘실버산업’을 일반주제로, ‘IoT(사물기반 인터넷),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홈 리빙’을 특별주제로 각 대학 기업가센터 대학생과 대학원생 90여 명이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로 참가해 아이디어를 겨뤘다.

인하대 강성욱(21‧기계공학과 2학년), 김영우(27‧경영학과 4학년), 김준영(23‧기계공학과 4학년), 이수경(26‧고분자공학과 4학년), 숙명여대 어해림(20‧IT공학과 2학년) 학생으로 이뤄진 링딩덩 팀이 제안한 ‘BedLock’은 수면 전후 일어나는 모든 일을 자동화해 수면 환경을 관리한다. 잠 잘 때 환경과 일어났을 때, 잠들기 직전과 일어난 직후 전기 사용과 관련한 모든 일을 자동화한다. 이는 시간과 전력 사용을 줄여 1인 가구에 적합한 시스템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와 연동해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반주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SEmaterials’ 팀은 도로 손상부위를 분류‧분석해 빠른 보수가 필요한 위치를 찾아내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 아이템만의 도로포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여기에 포장상태지수와 영상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딥러닝을 더했다. 이는 사회간접자본의 유지 관리 비용 감소와 보수 효율 극대화가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인하대 권소연(21‧기계공학과 2학년), 안성일(27‧건축공학과 4학년), 이은영(26‧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정명화(25‧고분자공학과 4학년), 숙명여대 최은비(26‧산업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이 팀을 이뤘다.

특별주제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JR팀은 인하대 컴퓨터공학과 김민성(23‧3학년), 이강엽(22‧3학년), 이건홍(22‧3학년), 전자공학과 노준영(23‧3학년), 건축학과 안소연(22‧4학년), 기계공학과 이연정(22‧3학년)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마트폰 거치대에 장착된 센서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해 시선에 맞도록 따라가는 스마트 무빙 거치대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해양쓰레기 탐지 솔루션, 미세먼지를 감지해 자동으로 개폐되는 창문, 독거노인들의 우울증 개선을 위한 라이트테라피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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