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서구을 신동근 의원은 13일 인천시청에서 박남춘 시장을 만나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 등 서구 지역의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먼저 신동근 의원은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연장의 원활한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 의원은 “지난해 말 국토부가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연장(가칭:한강선)이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선정사업으로 포함돼 추진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적극 역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인천 서구는 제2기 검단신도시가 분양을 시작하고 제3기 신도시가 예정된 상황으로 인구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 반해 광역교통수단이 열악한 만큼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의 원활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 의원은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설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신 의원은 “인천시 인구가 30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인천시민의 사법서비스 증진을 위한 서북부지원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하며 “국회에 계류 중인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설치 개정안(신동근의원 대표발의)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인천시민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울지하철5호선 검단경유 사업의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비롯해 서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서 더 꼼꼼히 챙기고 열심히 추진하겠다”고 화답하며 “인천지방법원 서북부지원 설치에 대해서도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 의원과 박 시장은 ▲서울지하철9호선-공항철도간 직결사업 ▲검암역세권 사업 ▲검단신도시 내 경찰서·소방서 및 공공도서관 신축 사업 ▲국지도98호선(일산대교 연결구간~마전 도로개설) 등 서구 지역 도로개설사업 ▲환경개선 사업 등 서구지역 현안에 대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펼쳐나가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박남춘 시장 면담 자리에는 신동근 의원을 비롯해 김진규·전재운 시의원, 김명주·심우창·이순학·강남규·정진식·최은순 구의원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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