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중고등학교 제12대 13대 총동창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오후 7시 베스트웨스턴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렸다.

신임 동창회장은 1977년에 졸업한 중견 탤런트 박상원 동문이 참석자 전원의 찬성으로 선출됐다.

 2019년 총동창회 정기총회에 이어서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안상수 국회의원, 윤상현 국회의원, 허인환 동구청장, 인천사랑시민협의회 황규철 회장, 인천사랑고교동문연합회 조의영 회장 등 외부 주요 기관장 및 학교 관계자, 200여 동문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인천고, 인천기계공고, 박문여고, 인천여고 등 타교 동창회장들이 참석하여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여 자리를 더 뜻 깊게 만들어 주었다. 

이날 취임한 박상원 동창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선 동창회장의 중대한 임무를 맞게 됨을 가문의 영광으로 생각하며, 그동안 연기 생활 때문에 소홀했던 모교 사랑의 마음을 다시 불태우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학교를 찾지 못하는 이유는 그동안 나오지 않았기에 새삼스럽게 나오기가 어려운데, 둥문들이 한 번만 나오면 다시 찾고 싶은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위치에 동창회를 만들어 주신 선배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함을 표시하고 그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를 보였다.

특히 취임식장에 1977년 같은 해에 졸업한 동기생 50여명이 자리를 같이 하여 새롭게 회장 역할을 하는 박상원 회장을 물신양면 돕겠다는 결의를 보여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취임식과 참석 인사들의 기념사에 이은 서한샘 동문의 축시 낭송, 현악 3중주와 동산동문합창단의 공연, 색소폰 연주가 이어져 이취임식은 축제의 장을 연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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