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4차 산업혁명 핵심 전진기지 기대

▲ AM센터 앞 주요내빈 테입커팅. (왼쪽부터) Bertrand Humel van der Lee 독일 EOS 최고고객운영책임자(CCOO),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로지스 회장, 김진용 IFEZ 청장 ⓒ 인천뉴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3D 프린팅과 관련한 센터가 설립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글로벌 항공방산 전문기업인 (주)휴니드테크놀로지스사가 글로벌 3D 프린팅 대표 기업인 독일 EOS와 함께 이 사업을 위한 ‘AM(Additive Manufacturing)’ 기술혁신센터를 설립, 5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AM 기술혁신센터는 독일 EOS사의 최신 금속 3D 프린터를 도입해 3D프린팅에 특화된 항공부품을 생산하게 되며 휴니드는 3D프린팅을 활용, 항공기 부품 생산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EOS와 손을 잡았다.

 IFEZ(인천경제자유구역)는 지난해부터 블록체인 기반 공유경제 기업인 블루웨일과의 협약 체결,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마크로젠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 시행을 위한 송도국제도시에서의 실증사업 수행, AI(인공지능) 분야 안면인식과 관련한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국 센스타임 유치 본격화 등이 잇따르고 있고 더불어 오늘 휴니드 AM 기술혁신센터 개소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휴니드사는 지난 2010년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에 입주한 이후 기존 방산제품 생산역량을 바탕으로 보잉, 에어버스사 등에 항공 전자장비를 생산하는 항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 관계자가 AM센터에서 3D프린터로 출력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인천뉴스

 신종석 휴니드 대표이사는 "EOS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제조 기업을 넘어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술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3D프린팅과 같은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행, 글로벌 항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며 경쟁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독일의 EOS 관계자는 "휴니드는 미국의 보잉, 프랑스의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 제조기업과 우호적 협력관계를 맺어 왔기에 그들을 신뢰하고 성장성에 대해 확신,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며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휴니드의 사업 능력을 통한 3D 프린팅 역량으로 글로벌 항공 부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휴니드사의 AM 기술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적인 기술의 하나인 3D 프린팅 기술을 개발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IFEZ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앞으로 휴니드사의 협력사인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 제조기업과 연계해 항공 MRO, 항공부품 등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영종국제도시 내 영종항공 일반산업단지 및 항공정비단지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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