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4월 1일 인천 지역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인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해법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날 『인천 중소기업 간담회』에는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박순용 남동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회장과 사무국 직원과 인천 지역의 중소기업 CEO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기업의 현장 목소리와 지역경제 현안을 청취하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인들은 “정부 의도와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제조업을 영위하는 한 대표이사는 “경기불황으로 매출이 줄어든데다 최저임금의 급속한 인상으로 사업 지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구나 단순직종의 외국인 근로자에게까지 인상된 최저임금을 적용, 사업 운영이 불가할 지경”이라고 호소했다. 또 다른 중소기업인은 “주52시간제는 종업원의 소득감소의 부작용을 낳고 이로 인해 자동화설비가 증가하면서 일자리도 감소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홍 위원장은 중소기업 인력 및 수출지원, 판로지원, 금융조세, 스마트공장 보급 등 정부정책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 및 상담이 필요할 경우 해당 지원기관이 적극 안내하도록 함께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정부가 현장감과 현실감을 갖도록 국회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면서 앞으로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인천시, 중소기업 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협력해서 인천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인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