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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혁신위, 난상토론장인가3일 4차 회의 안건 논의도 못해
▲ 재단 혁신위원회는 3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재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 인천뉴스

[인천뉴스=이연수기자]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 제4차 회의가 개최됐지만 혁신과제에 대한 뾰족한 대안없이 난(亂)상토론으로 끝났다.

재단 혁신위원회는 3일 오후 2시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재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대표이사 선출방식 개선 문제와 이사장 직위 개선 검토 관련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특히 이사회(의결기관)의 장인 이사장을 현행 인천시장이 할 것인가, 민간인으로 할 것인가, 또 민간인으로 할 경우 선발과정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지만 참가한 위원들의 치열한 고민 내지 방안 제시 등은 없었다.

회의안건은 지난 3월 12일 진행했던 3차 회의에서 결정된 건이지만 위원들의 회의내용에서 고민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민운기 위원은 지난 회의에서도 주장한 바 있는 “시장이 이사장일 경우, 임기 중 치적을 위해 재단을 정치적으로 활용해 무리한 사업을 추진하거나 그 일환으로 대표이사 및 단장 선임에 관여했다”며 “이사장 민간인 선발 및 대등한 관계 유지가 재단이 제도적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징적 사안이라는 판단이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이어 "시장과 이사장의 분리와 더불어 대표이사 추천위 구성 및 운영 등이 변화해야 기존 사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설득력 있는 주장이나 관련 사례 등을 제시하지는 못했다.

임승관 위원은 “재단 독립성 확보가 목적이라면 대표이사에게 권위와 권한을 더 부여하고 이사장의 역할과 책임을 줄여 권한을 최소화하는 것도 방법”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정윤희 위원은 “인천의 경우, 이사장과 대표이사가 변별력(예를 들어 이사장은 지역문화예술계에서 덕망 있는자가, 대표이사는 조직을 이끌 수 있는 경영마인드가 갖춰진 전문 경영인으로)을 갖춰진다면 이사장직을 민간에서 가져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다.

4차 혁신위 안건은 이사장과 대표이사를 통합 또는 구분할 것인가, 구분해서 간다면 이사장을 시장으로 두고 대표이사 내부적 기능을 키우고 시장의 역할을 최소화(정무적 기능만 담당 또는 일정부분 집행 및 실행)할 것인가 등에 대한 것.

또 하나는 독립성 보장 및 재단의 새로운 비전 재정립을 위한 상징적 의미에서라도 민간인에게 이사장직을 개방한다면, 민간이사장과 대표이사는 또 어떻게 선발할 것이며 예산 및 사업독립성은 또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에 대한 것 등 다각적인 문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날 회의 시작 전 재단 노조측이 당일 회의 안건과 벗어난 성과연봉제 관련 재단 내부문제를 들고 나와 혁신위 탈퇴의사를 밝히는 것을 비롯해 재단에 대한 성격 및 법률적 문제 등이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채로 진행돼 선결과제가 채 해결되지 않은 채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 및 이사추천위 인원 늘리기 등의 논의까지 이어지는 등 내내 난상토론 분위기였다.

혁신위는 위원장인 조인권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최병국, 박혜경, 민운기, 이찬영, 안홍민, 이혜진, 오석근, 정윤희 , 임승관, 고동희 위원이 참여했으며 유세움 시의원은 출장 등으로 참여못해 11명이 진행했다.

한편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 혁신과제는 재단의 독립성 확보, 문화사업의 새로운 방향, 재단 조직 활성화, 기타까지 총 28개 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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