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실련

인천 경실련이 인천문화재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임원 추천위원회 공개를  제도화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인천 경실련은 15일 논평에서 "인천문화재단 혁신위원회가 4차 회의까지 열었지만, 재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한 대표이사 선출방식 및 이사장 직위 개선 등의 안건은 여전히 갈팡질팡 제자리걸음이란 지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회의 안건은 3차 회의에서 사전 협의를 거쳐 확정된 데다, 그간 문화예술계가 주목했던 현안이어서 기대를 모았다}며 "이사장 직위 개선 안건은, 현행 시장에서 민간인으로 바꿔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터라 타당성을 비중 있게 토론했다. 그러나 대표이사와의 업무 중복, 재단의 재정 독립성 등에 이견이 있어 성과 없이 끝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선출방식 안건도, 민간인 이사장이건, 대표이사건 ‘추천위원회 명단 및 회의결과’ 공개 문제가 핵심 쟁점인데도 엉뚱하게 대표이사 후보들의 경력 공개 문제만 불거졌다"고 꼬집었다.

경실련은 혁신위원회는 재단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우선 ‘임원 추천위원회 명단 및 회의결과’ 공개를 제도화해 한다고 강조했다.

경실련은 " 시장이 4차례 바뀌는 사이 재단은 논공행상式 낙하산인사에, 시장 공약 챙기기 및 치적 쌓기 동원, 무리한 시설·기관 위탁으로 조직 비대화 등의 논란에 휩싸였다"며 "혁신위원회는 6일 열리는 5차 회의에서, 임원 추천위원회 공개 제도화 등의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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