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진달래 군락지와 3만5천 송이 튤립 "절정"

▲ 고려산진달래축제 ⓒ 인천뉴스

수도권 대표 축제인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와 동구 송현공원에서 3만5천 송이 튤립축제가 펼쳐지고 있다.

강화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광장에서 제12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이번 주말(21일)까지 개최된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지난해 4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대표적인 봄꽃 축제다. 산중턱부터 펼쳐진 진분홍빛 진달래가 봄의 정취를 한껏 풍기며 등산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북산벚꽃축제 ⓒ 인천뉴스

특히 올해에는 고인돌광장과 더불어 청련사 입구에도 소규모 공연시설을 마련하고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는 등 축제의 폭을 넓힌다. 그동안 주요 콘텐츠가 고인돌광장에 집중되었던 점을 보완하고, 청련사 경유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에게도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문화재 야행 ⓒ 인천뉴스

진달래축제와 동시에 강화읍에서는 ‘북문 벚꽃길 야행’이 펼쳐진다. 북문길은 매년 4월이면 울창한 벚꽃터널로 변신해 일찍이 젊은 연인들의 주요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았다. 군은 고려궁지 정문에서 강화산성 북문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야간조명을 설치하고 음악을 활용해 한층 더 로맨틱하고 몽환적인 밤거리를 조성했다.

 

▲ 송현근린공원 하늘생태정원 튤립축제 ⓒ 인천뉴스

형형색색 3만 5천 송이 튤립을 볼 수 있는 동구 송현공원 튤립축제가 3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계절별로 다양한 꽃들로 단장하여 가족과 연인들의 도심 속 힐링장소로 손꼽히고 있는 송현공원 하늘생태정원은 작년 가을에 심은 튤립 3만5천 송이가 만개해 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튤립을 대규모로 심어 첫 축제를 하고 있다.

 튤립뿐만 아니라 4월 초부터 5월까지 벚꽃이 흩날리고, 영산홍 또한 차례로 만개하며 꽃물결을 이루고 있다.

▲ 송현근린공원 하늘생태정원 튤립축제 ⓒ 인천뉴스

축제기간 동안 튤립뿐만 아니라 플라워 퀴즈로드, 체험놀이공간 등 즐길거리와 함께 공원 입구 바람개비 언덕과 우산터널 등 다양한 포토 존을 마련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또한 송현공원 내에는 수도국산달동네 박물관 또한 위치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봄소풍으로 다녀오기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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