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8일(목) 태국 탁피타야콤 학교에서 인천 작전여고(교장 박승원)를 방문했다.

2018년 40여명의 방문에 이어 금년에는 태국 학교장(MR.phutanaphat phummai)을포함 35명이 방문하였다.

아침 08시 30분 학교를 방문하여 1교시에는 학교의 시설을 투어하고, 두 학교 간 MOU를 체결하였다.

2~3교시에는 태국 학생 30명을 3개조로 나누어 작전여고 학생과 태국 학생 간의 참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수학, 영어, 생명과학, 체육, 통합사회 수업에 태국 학생이 직접 참여하여 작전여고 학생들과 활동 중심의 수업을 진행하였다.

작전여고는 작년부터 선진형 교과교실제 교실을 구축하여 교실 환경을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 태국 학생의 방문에 맞추어 세계 시민교육 활성화 차원에서 한국과 태국의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한 협력 수업을 전개하여 양국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형 활동 수업을 보여줄 수 있었다.

4교시에는 양국 학생들의 참여 활동 수업에 대한 평가가 있었는데, 태국 선생님과 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 이렇게 활발한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을 전개하는 것에 대해 감동을 받았고, 특히 고등학교 수학 수업을 학생활동 중심으로 전개하는 것에 대해 호감을 표시하였다.

이어 진행 된 점심시간에는 태국 학생들의 한국 음식 문화 체험 시간이 이어졌다.

5~6교시에는 두 학교 간 문화 교류 시간을 이어 갔다.

먼저 태국 학생들은 전통의상을 준비하고 학교 소개 동영상 및 전통 춤, 태국 문화 소개, 언어 소개 등 다양한 태국 문화 체험의 시간을 보여 주었다.

이에 대해 작전여고에서는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 가야금 연주, 난타 공연, K-pop 댄스 공연을 보여 주며 양국 학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작전여고는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 배움학교, 세계시민학교, 선진형 교과교실제, 수학 나눔학교,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 중점학교 등을 운영하며 학교 및 지역사회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18년 행복 나눔학교 운영에 이어 2019년부터는 행복 배움학교를 운영하며 민주적 학교 운영과 교사들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을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 마을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통해 행복을 더해 가고 있다.

이날 오후 행사에 앞서 학생, 교사, 학부모들로부터 학교 비전을 공모하고 선정된 비전 선포식이 있었다. “꿈을 향해 달리는 학생, 내일을 기다려주는 교사, 믿음이 가득한 BEST 작전여고”의 비전을 공모 학생, 교장선생님, 학부모 대표가 선창하고 모든 학생들이 제창하며 학교 비전을 선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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