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재개발 반대 및 회원들의 생존권 쟁취 집회와 행진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 반대 대책위원회가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 (이하 전철협)에 참여해 인천시청 앞에서 생존권쟁취대회를 개최했다.

▲ 청천지구역 대책위원회는 22일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전철협 기조를 유지하면서 청천2구역 재개발 반대 및 회원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인천뉴스

 청천지구역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2일 오전 11시부터 인천시청 정문 앞에서 “헌법에 보장된 주민권리 및 합법적이며 합리적 이주대책과 생계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전철협에 참여했다”며 “전철협 기조를 유지하면서 청천2구역 재개발 반대 및 회원들의 생존권 쟁취를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철협은 “지역에서 생존권을 위해 투쟁하는 청천2지구 대책위원회의 협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청천2구역 생존권쟁취대회’를 전철협 투쟁위원회 후원으로 진행한다”며 집회 후 오후 3시 30분까지 “재개발 관련 현실적인 보상 요구”를 인천시에 촉구하는 행진을 이어나갔다.

▲ 인천시청 앞 집회 후 거리행진 ⓒ 인천뉴스

행진은 시청~교육청~시청역~석천~구월중을 거쳐 다시 시청 앞으로 돌아오는 31.5km 코스로 200여 명이 참여했다.

전철협은 재개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철거민 문제 해결을 위해 1993년 창립된 시민사회단체로 토지와 주택 시민운동 등을 하는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재개발 지역 철거민들이 한시적으로 가입해 대책을 정책적으로 수립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