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구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 차장

▲ 김필구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경영기획팀 차장 ⓒ 인천뉴스

“수영· 헬스 등 운동강사도 정규직으로 채용해 소속감 및 근무연속성을 높여야 합니다"

김필구(51) 인천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경영지원팀 차장은 "나이나 체력저하 문제 등 거의 대부분이 무기계약직인 운동 관련 강사직도 공기업부터 전직(행적직 시설관리직으로의 전환) 시스템 등 다각적인 검토·보완 노력을 기울여서 정규직 채용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지난해 개관한 미추홀구 국민체육센터 강사직 8(수영6·헬스2)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해 눈길을 끌었다.

공단은 지난 3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전국 지방공사·공단·지방공기업 발전 유공 포상 일자리창출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지난해 국민체육센터 개관 등으로 60(일반직21·현장관리직39)명의 직원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특히 운동 강사들을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 차장은 “체육이나 체육행정과를 전공한 강사직 희망자들이 청사관리 및 행정 관련 자격증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며 “초창기라서 아직 풀어야 할 숙제도 많지만 투명하고 과감한 인사·채용의 기틀을 다져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말로 다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던 동료들은 물론이고 일자리 관련해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던 경영진 모두가 함께 이룬 성과”라면서 성관실 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식구들의 공로를 여러 차례 강조했다.

김 차장은 지난 2004년 미추홀구 시설관리팀에서부터 공직을 시작했으며, 2015년 6월부터 공단 경영관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그는 특히 동료들로부터 공기업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증가에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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