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 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다

▲ 인천시가 지난 10일 ‘제 14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인천뉴스

인천시는 입양의 날 (5월 10일) 및 입양주간(5월 11~17일)을 맞아 인천여성의광장 대강당에서 ‘제 14회 입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홀트아동복지회 인천사무소가 주관하는 기념식에는 입양 유공자와 입양가족, 입양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하였으며, 14번째 입양의 날 행사인 만큼 내빈과 입양아동이 함께 ‘입양, 세상 전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한아이의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라는 의미가 담긴 9조각의 문구를 입양가정이 직접 찍은 손바닥 나무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입양의 날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매년 입양가족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하공연과 함께 부모와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난타공연으로 입양가정과 일반시민 모두 함께하는 문화의 자리를 선보였다.

보건복지부는 1가정이 1아동을 입양해 새로운 가정(1+1)으로 거듭난다는 의미에서 2005년부터 5월 11일을 ‘입양의 날’로 지정하고, 입양의 날부터 1주일을 ‘입양주간’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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