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합차 운전자 신호위반 혐의 불구속 입건
15일 오후 7시 58분 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 한가운데에서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와 카니발 승합차가 추돌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초등생 2명이 숨지고 카니발 승합차 운전자 등 6명이 다쳤다.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숨진 B군은 승합차 옆문과 발판 사이에 끼어있었으며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사고는 인천 모 사설 축구클럽의 통학용 스타렉스 승합차와 (48·여)씨의 카니발 승합차가 충돌해 일어 났다.
경찰 조사 결과 스타렉스 승합차는 송도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롯데캐슬 아파트 방향으로, 카니발 승합차는 송도캠퍼스타운역에서 연세대 송도캠퍼스 방향으로 각각 달리다가 교차로 한가운데에서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스타렉스 운전자가 황색 신호를 보고도 교차로에 진입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스타렉스 승합차의 신호위반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설 축구클럽의 스타렉스 승합차 운전자 B(24)씨를 신호위반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송도사설 축구, 농구 등 젊은 친구들에게 사설대표들이 운전을 맡기고,
경쟁에 치우쳐 픽업하는 모습들 보고 항상 아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일을하는 대학후배들 대부분 체인점식 클럽일을 하면서 4대보험가입도 없이 주야로 픽업을 시키고, 기업화 하는 체인 축구클럽, 농구클럽 대표들만 호의호식 하는건 아닌지.....노무근로계약 및 세무조사 실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운영이 안전불감증으로 사고를 유발하게 된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