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 방식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137주년 기념일에 개최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의 역사적 의미와 기념 방식- 3.1혁명 100주년 기념 ‘제2차 인천역사포럼’이 오는 22일(수)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중구 자유공원 내 ‘제물포구락부’에서 열린다.

인천민주화운동센터, 민족문제연구소인천지부, 인천시민연대의 공동주최와 국가보훈처, 인천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총 4회에 걸쳐 중구 내에서 진행된다.

‘제2차 인천역사포럼’은 제물포구락부 이희환 관장의 사회로 한승훈(고려대학교 독일어권문화연구소 연구교수), 김진국(인천광역시 홍보콘텐츠팀장), 강옥엽(인천광역시 시사편찬위원회 전문위원), 지창영(평화협정운동중앙본부 정책위원장) 등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1882년 5월 22일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인천에서 체결된 지 137년이 되는 바로 그날 개최되는 이날 포럼에서는 그간 혼란을 빚었던 조미수호통상조약 체결장소가 자유공원 팔각정 아래의 인천해관 창고부지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인천시가 역사바로세우기에 나선 상황에서 개최돼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조미수호통상조약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졌던 동구 화도진이 실제 체결장소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동구도 조인식 재현행사를 없애고 화도진축제를 거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조선이 서양 국가가 최초로 맺었다고만 알려진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어떤 국제적 역학관계 속에서 체결됐으며, 이 조약이 체결됨으로써 조선에는 어떤 영향이 끼쳤는지, 한승훈 교수의 발표를 통해 새롭게 확인하고, 조미수호통상조약을 인천에서 바람직하게 기념하는 방식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6회에 걸친 3.1혁명 100주년 기념 인천역사포럼을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민주주의와 평화, 공존과 상생의 시민의식이 고취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