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서구 수질피해가 정상화 될 때까지 수돗물 방류와 음용수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7일 오전 서구지역 수돗물피해와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적수와  이물질이 발생하는 세대에서는 시에서 공급하는 미추홀 참물, K-Water을 우선 사용하고  불가피한 경우 생수를 구입하여 사용하면 음용수 비용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적수가 계속 발생할 경우에는 수질이 안정화될 때까지 수돗물을 방류해 주시고 이에 대한 주민들의 수도요금도 지원한다.

적수와 이물질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정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인천시 요청으로 정부차원의 원인조사반이 구성되어 7일 오전 조사에 들어갔다.

시 교육청에서는 급식중단 학교별로 육안검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하여 수질적합 판정 확인 후 급식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교육청 수질검사 의뢰에 대하여는 최우선적으로 검사하고 당일 또는 다음날 오전 결과를 알려드릴 수 있도록 긴급히 조치하고 있다.

또한, 10일부터 학교 수돗물이 정상화 될 때까지 음용수와 급식제공용 생수를 지원하는 안내문을 교육청에 발송했다.

시는 수돗물 사태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 지원단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3인 1조로 구성된 10개조의 현장조사반이 현장을 방문하여 시료채취와 시민 안내를 병행하고 있다.

6일 까지약 1만여건의 민원을 접수받아 피해상황에 대해 조치토록 노력하고 있으며,미추홀 참물, K-Water  피해지역 음용수로 총 43만 7천병을 지원했고, 수질검사 678건,소화전 방류 5만6천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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