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토) 오후 5시 30분, 인천중구문화회관

 

인천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8일(토) 오후 5시 30분, 인천중구문화회관에서 제32주년 인천6.10민주항쟁 기념식에는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시민들 3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념식은 1986년 5.3민주항쟁에서 1987년 6.10항쟁으로 이어진 그 날의 정신을 계승하고, 보다 진전된 민주주의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나가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바램을 모으는 자리였으며 5.3합창단의 공연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원학운 이사장(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의 대회사를 시작으로 박남춘 인천시장은 5.3민주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을 약속하였으며, 박종렬 공동대표(남북평화재단경인본부, 목사)는 인천 5.3항쟁이 6월항쟁의 도화선이 되었으며 5.3합창단의 공연을 축하한다는 축사를 전하였다.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윤관석 국회의원, 남부교육지원청 류석형교육장, 홍인성중구청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2부 순서로 5.3합창단의 공연은 시민들의 호응으로 열띤 공연의 분위기를 어어갔다.

5.3합창단(단장 송경평, 지휘자 오모세, 반주자 백화경)은 2017년 6월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인천시민대회에서 합창 공연을 하기 위해 시민들이 결성한 합창단으로 매주 금요일 50여 명이 모여 연습하고 있다.

'철망 앞에서'를 시작으로 통일의 염원을,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로 민중의 염원을 담고 '함께 가자 우리 이길을'은 하나된 우리를 표현하였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원학운) 인천민주화운동센터(센터장 오경종)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상임대표 김일회)가 주관하고 48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주최하였으며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인천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후원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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