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임단협 결의대회

우정노조 2019년 임단협 쟁취 결의대회

우정노조 조합원들이 “토요근무 폐지와 완전한 주5일제 근무”를 촉구했다.

한국노총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위원장 송상호)는 지난 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서울정부청사 옆 소공원에서 2019년 임단협 승리결의대회를 열어 “집배원 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 및 인력충원, 노동시간 단축”을 촉구했다.

결의대회 참가 조합원들은 ‘집배원 인력충원, 완전한 주5일제 쟁취’, ‘경영위기 책임전가 본부장은 퇴진하라’라고 쓴 손팻말을 들었고, 임을 위한 행진곡, 파업가 등의 노동가를 불렀다.

송상호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

이날 송상호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이 투쟁사를, 서종수 서울노총의장과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이 연대사를 했다.

투쟁사를 한 송상호 우정노조 서울지방본부 위원장은 “우정사업본부는 경영위기 미명 하에 인력증원은 커녕 오히려 집배원에게 고통분담을 강요하고 있다”며 “집배원들의 토요 배달폐지로 완전한 주5일제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사를 한 이동호 우정노조위원장은 “지난 5월 13일 공주우체국 소속 30대 청년 집배원이 돌연사로 숨을 거뒀다”며 “올해만 집배원 7명이 과로사와 안전사고 등으로 우리의 곁을 떠났다, 언제까지 소중한 목숨이, 삶이 짓밟혀져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서종수 서울노총 의장

서종수 서울노총의장은 “우정노조 동지여러분들이 존중받고, 노동이 합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때, 국민에 대한 서비스 정신이 높아질 것”이라며 “서울노총은 늘 동지여러분과 함께 갈 것이다, 동지여러분들이 서울노총의 중심조직으로 모든 활동에 있어 모범을 보여줬듯이, 서울노총은 동지여러분의 진정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우정노조는 ▲추진단 권고안‘과로사 근절 위한 집배원 2000명 인력증원’이행 ▲집배원 토요배달 폐지 및 완전한 주 5일제 실현 ▲경영위기 책임전가 우정사업본부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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