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평등 약속을 다짐하는 산곡중학교 1-1반 학생들 ⓒ 인천뉴스

 인천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19년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 수행기관으로, 인천지역 성평등 교육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성평등 교실 운영’, ‘성평등 교육 모임·단체 지원’, ‘2030 청년 서포터즈단 구성·운영’, ‘정책모니터링 사업’을 12월까지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을 통해 지역 성평등 수준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내 성평등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살고 싶은 도시 인천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 사업중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는 최근 여성혐오 등 성차별적 문화양극화 현상과 성별대립적 갈등양상 해결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성평등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기 중 중학교 1학년을 중점 교육대상으로 하여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성평등 교육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고, 6월 10일 연수중학교를 시작으로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사업에는 관내 27개 중학교 177개 학급이 교육신청을 하였고, 지역안배를 고려하여 2.2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최종 14개 중학교 80학급이 선정되었다. 교육계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성평등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는 2차시에 걸쳐 성별고정관념에 대한 이해, 미디어 속 성차별 사례, 교실 속 혐오표현 인식 및 개선방법을 다루게 되며, 각 주제에 대한 강의와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된다. 성평등 교육에 참여한 연수중학교 한 학생은“오늘 수업을 통해 혐오표현이 뭔지 알게 되었어요. 앞으로 다른 사람에게 절대 혐오표현을 쓰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 해송중학교 성평등 수업 장면 ⓒ 인천뉴스

  인천여성가족재단 원미정 대표이사는“이번에 인천양성평등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 ‘인천 에꼴제 프로젝트’에 대한 교육계의 관심과 호응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성평등 교육‘인천 에꼴제 프로젝트’는 10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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