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리부팅으로 총선 승리' 강조

 박인숙 정의당 전국 여성위원장(인천 계양구 지역위원장)이 제5기 당직선거 부대표 후보로 나섰다.

 박 위원장은 18일 로전 국회 정론관에서 부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힘, 광장에서 정치로!'라는 출마의 변에서 정의당 리부팅으로 총선 승리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과 차별화, 급진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거대정당의 분탕질에 지친 국민들은 진보적 대중정당의 역할을 고대하고 있다.정의당은 진보적 대중정당으로서 보다 분명한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과 무상교육 완성 등 분배정의를 통하여 경제 위기 담론에 맞서는 대안을 제출하고 보다 급진적인 정의로운 복지국가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페미니스트 정치를 책임지는 부대표가 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2년 전 부대표 선거에서 낙선한 이후 전국 여성위원장을 맡아 온 박 위원장은 17%에 머물고 있는 여성의 대표성을 끌어 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986년 인천 부평에서 전자공장 노동자로 출발한 박 위원장은 민주노총인천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6.15남측위원회 여성본부 운영위원, 친환경무상급식풀뿌리국민연대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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