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체험 활동을 통한 문화 향유의 경험과 심미적 감성 역량 함양의 시간 마련

 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이순근)는 지난 26일(수)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를 인덕당(체육관)에서 실시했다. 연수구청 교육경비 보조사업 지원을 받아 인천여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학생 중심의 문화 예술 체험 활성화를 통해 문화 감수성을 함양시키고 교육 현장에서 양질의 문화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학교 문화예술 교육환경 구축에 목적이 있다.

 오전부터 시작된 무대 준비 작업과 무대 리허설을 마치고 14시 20분부터 주페의 ‘경기병 서곡’(지휘 이경구)으로 시작하여 게르스터의 ‘4대의 팀파니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카프리시에토’(팀파니 손혁진), 생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b단조’(바이올린 구민경),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제 일인자’와 M. Ieigh의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 중 ‘이룰 수 없는 꿈’(바리톤 허종훈),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를 위한 안정준 편곡의 ‘아리 아리랑’과 하버트의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소프라노 김성혜),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내가 원하는 것은’(소프라노 김성혜, 바리톤 허종훈), 슈트라우스 ‘천둥과 번개 폴카’(지휘 이경구)의 협연으로 70분간 진행되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소영 교사는 “여러 주제의 알찬 프로그램과 간단한 해설을 통해 클래식 음악에 대한 풍미를 느낄 수 있었고, 학생들의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시간이 된 것 같다. 학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감성을 통한 공감의 경험과 더 큰 성장을 위한 휴식의 가치를 알려주기 위한 이런 행사가 학교 현장에서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여자고등학교는 이번 공연 외에도 지난 5월 문학적 감성이 다양한 노래로 재탄생 된 책의 노래와 음악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와 청소년 문화공감 콘서트 ‘툭! 터놓고 톡!하자 I-심포니에타 공연’을 실시했고, 1415 어쿠스틱 밴드 공연과 아카펠라 중창 공연, 전통예술단 공연 등을 2학기에 예정하고 있다. 또 학교 화랑 ‘빛여울’ 연중 작품 전시, 창의체험시간 연극 수업 등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미래사회 중요 역량인 창의 융합 및 감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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