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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청라 ·검암 수돗물 정상수준으로 회복수돗물 안심지원단, 수돗물 수질(필터) 검사결과
▲ 지난달 27일 서구 청라동 급배수 계통 소화전에서 이토작업 현장 ⓒ 인천뉴스

 수돗물 안심지원단이 5일 수돗물 수질(필터) 검사결과, 인천시 청라동과 검암동 지역은 사고 이전 정상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인천시와 합동으로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는 수질검사와 필터검사(테스트) 결과 이같이 발표했다.

 수질검사는 먹는물수질기준 18개 항목에 대해 실시하고, 필터 검사는 변색의 정도를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수질을 판단하는 기준용량인 1L의 수돗물을 진공펌프로 막여과지(0.45㎛*)에 여과해서 나타나는 변색정도를 기준으로 실시했다.

 7월 1일부터 288개소(학교 162개소, 급수구역 126개소) 중 7월 5일 기준 학교 162개소 및 급수구역 102개소에 대해서는 시료채취를 완료해서 분석중에 있으며, 급수구역내 학교를 포함한 검사대상지점에 대해 분석이 완료된 청라동과 검암동 지역에 대해 수돗물 정상화 여부를 판단했다.

그간 수질관찰(모니터링) 결과와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서 수질이 안정된 것으로 판단된 지역부터 시작한 수질(필터) 검사결과, 인천시 청라동과 검암동 지역은 사고 이전 수돗물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판단됐다.

 청라동과 검암동은 모두 평균 탁도 0.12NTU(기준: 0.5NTU), 망간(기준: 0.05mg/L) 및 철(기준: 0.3mg/L)은 불검출 되었으며, 필터검사결과는 36개 지점 모두 적합한 수준(1단계 33개소, 2단계 3개소)으로 나타났다.

 청라동은 청라배수지에서 수돗물이 공급되는 6개의 소블록으로 구성된 지역으로 청라배수지, 17개 학교, 주거상업시설 및 공공기관 5개소 등 총 23개 지점에서 수도꼭지 수돗물의 수질을 분석했다. 다만, 청라동 학교 중 현장여건상 7월 2일 채수한 2개 학교는 개별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거쳐 급식정상화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검암동은 공촌정수장에서 직접 수돗물이 공급되는 1개 소블록과 연희배수지에서 공급되는 소블록 1개소로 구성되어 있는 지역으로 8개 학교, 주거상업시설 5개소 등 총 13개 수도꼭지의 수돗물 수질을 분석했다.

 다만, 청라동과 검암동의 급수과정별(정수장-송수관-배수지-급수관) 수돗물 수질은 정상적으로 회복되었다 하더라도 수용가 차원에서는 필터상태 등 체감하는 수질상태는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가정별, 시설별로 저수조와 냉온수 옥내급수관 등에 대한 추가방류 및 청소 등 개별조치는 지속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이와 관련하여 인천시에서 세부사항을 정해 공지하는 등 조치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수돗물 피해 학교로 제출된 162개교에 대해 7월 1일과 7월 2일 수질검사결과, 7월 1일 채취시료에서 저수조를 운영하고 있는 3개교에서 THMs(총 트리할로메탄*) 항목이 먹는물수질기준(0.1mg/L)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질기준을 초과한 학교는 162개교 중 이번 문제지역인 공촌정수장 급수구역내 가좌중학교(0.141mg/L)와 문제지역 밖에 있는 부평정수장 급수구역내 가좌초등학교(0.167mg/L)와 가림고등학교(0.122mg/L)이다.

 2일 수질검사결과는 3개교 모두 수질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지원단은 공촌정수장 급수구역 이외 타 수계 급수구역에 위치한 학교에 대해서도 저수조 청소 등 철저한 수질관리를 인천시에 요청했다.

 인천시는 수돗물을 활용하고 있는 가좌초등학교에 대해 급수차, 생수제공 등 비상급식을 지원하고, THMs 기준을 초과한 3개학교의 저수조 청소를 완료했다. 또한, 초과원인에 대한 정밀진단을 위해 7월 4일부터 7월 5일까지 3개 학교 인근 정수장, 배수지 및 학교주변 수도꼭지(15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모두 수질이내임을 확인했다.

 학교 급식 정상화 관련 검암동 8개 학교 모두 2차례 수질(필터) 검사결과 정상수준으로 판단되며, 청라동 19개 학교에 대해서는 1차 검사결과 뿐만 아니라 다음주 2차 수질검사결과를 확인한 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수돗물 사고지역 중 나머지 급수구역에 대해서도 위와 같은 방법을 통해 수돗물 안심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정상화지원반’은 아직 수질검사를 통해 수돗물 정상화가 검증되지 못한 지역에 대해서 추가적인 급배수관 이토작업 등 관망수질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급배수관 방류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수관로는 6월 26일부터 배수를 중단했고, 급․배수관로 소블럭 92개소에 대해서는 7월 3일 4천339톤(누적 58만 5천톤)을 배수했다.

 인천시와 교육청, 서구․중구청은 취약계층 및 수돗물 민원 집중지역의 식수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입수돗물, 생수 및 학교급식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인천시는 병입수돗물 누적 108만 9,200병, 생수(먹는샘물) 누적 4,642톤을 지원했고, 시 교육청은 수돗물 피해학교 157개 학교(유치원 포함) 중 생수(79개교), 급수차(19개교) 등 98개교를 지원 중에 있다.

 지원단은 인천시와 함께 수돗물 정상화로 주민들의 불편이 속히 해소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수돗물 정상화 대책위원회 주민민간위원들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와 인천시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이해와 설득 과정 없이 부분 또는 어떠한 정상화를 선언할 경우 민관협의체 모든 활동을 중단할 것이다" 며 "환경부와 인천시 차원의 대책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판단, 총리실이 재난적 상항으로 인식하고 국무총리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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