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메디컬캠퍼스가 19(금)부터 20일(토)까지 500여명의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2019년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을 운영했다.

가천대와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업무협약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에 1차로 실시되었으며, 보건계열 진로 결정에 좋은 호응을 얻어 이 날 2차로 실시되었다.

가천대를 찾은 500명의 학생들은 14명의 가천대 재학생 멘토 들과 함께하며 대학생활을 직접 경험하고, 전공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메디컬 전공체험교실은 간호학과, 의용생체공학과, 치위생학과, 방사선학과, 물리치료학과, 운동재활복지학과, 응급구조학과 총 7개 학과의 담당교수가 직접 전공 강의를 주도하고 실습체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학과별 특성, 주요 교과목, 취업현황 등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대한 주요 정보를 탐색했다. 

간호학과에서는 혈압측정, 혈당측정 수업을 진행했으며 의용생체공학과에서는 최근에 ICT 분야에서 많이 알려진 아두이노에 대한 사용방법을 수업했다. 치위생학과에서는 실제 치과 시설과 같은 치과위생사 실습실에서 바른 잇솔질 교육을 실시했고, 방사선학과에서는 기초방사선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의료방사선사의 미래에 대해 설명했다. 물리치료학과에서는 휴대용저주파 치료기를 통한 물리치료 실습을, 운동재활복지학과에서는 운동재활의 의미 및 운동재활서비스 내용 강의를, 응급구조학과에서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을 교육했다.

정세연(백석고, 2)학생은 “희망 대학의 전공체험이라는 뜻 깊은 기회가 생겨 참가하게 되었는데 실제로 대학수업을 듣는 것처럼 진지한 태도로 수강했다”며 “학교수업에 좀 더 성실히 임해야겠다는 동기를 얻은 좋은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매년 메디컬 체험 전공 교실을 개최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미래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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