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창립 59주년 기념사

허권 금융노조위원장

허권 금융노조위원장이 금융노조 창립 59주년 기념사를 통해 “친일파의 잔당들이, 지금 현재 활개를 치고 있다”며 “전 노동계가 단결하고 싸워서 반드시 그들을 막아내야한다”고 호소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은 23일 오전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창립 59주년 맞아 기념사를 했다. 이날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금융노조선배, 35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사를 한 허권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왔지만 우리가 기대했던 만큼 노동의 가치와 촛불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는 것 같다”며 “금융노동자들은 다시 한번 촛불을 켜야 하는 상황에 쳐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님들이 눈물과 피로서 만들어진 우리 금융노조의 60년의 역사를 우리 후배들이 잘 지켜가야 한다”며 “10만 조합원과 함께 30여개 지부와 금융노조 전 간부들이 똘똘 뭉쳐 굳건하게 전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 위원장은 “독재자들의 후예들이, 독재자의 잔당들이, 친일파의 잔당들이, 지금 현재 활개를 치고 있고, 나라를 팔아먹기 위해서 이 나라의 미래가 망해야 자기들이 집권을 한다고 생각해 현재 막무가내로 날을 세우고 있다”며 “이런 것들을 우리 금융노조의 힘으로, 전 노동계가 단결하고 싸워서 반드시 그들을 막아내는 것이 새로운 세상,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드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길에 우리 금융노조가 60년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 600년. 6000년을 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선배님들이 이끌어 오신 우리 금융노조의 역사를 우리 후배들께서 잘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한국노총 위원장 및 금융노조위원장 출신인 이용득 더불어민주당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편 1960년 7월 23일 설립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오늘(23일)로 창립 59주년을 맞았다. 현제 조합원수가 10만 명이다. 기념식에서는 금융노조 탄생이레 정책본부 공광규(20년) 실장과 채희경 실장(30년)에게 첫 장기근속 표창을 수여했다. 

금융노조 창립 59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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