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대 예비의대생 캠프에 참석한 고등학생들 ⓒ 인천뉴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은 지난 23일 인천 구월동 의과대학 통합강의실에서 미래 의대생을 꿈꾸는 고교생들을 위한 '예비 의대생 1일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총 7시간동안 진행된 이번 캠프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전국의 117명의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체험 위주의 의학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선택의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멘토링 캠프는 '의대입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의대 입학 요강 설명을 시작으로 명의 강연, 의료실습체험, 가천대 길병원 최첨단 의료시설 투어가 진행됐다. 명의 특강은 이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인공지능과 의학의 무한한 발전'을, 이어 박국양 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교수가 '외과의사의 길'을 강연했다.  

▲ 가천대 수술실을 참관 모습 ⓒ 인천뉴스

강연 이후에는 조별 의료실습체험이 진행됐다. △인공지능과 의료기기(의공학과) △인체모형, 의학술기체험 △수술실참관(일반외과) △노발리스 시술(치료방사선학과) △뇌혈관이야기(신경과, 신경외과) △응급환자관리(응급의학과) △눈은 마음의 등불(안과) △신기한 오공의 세계(이비인후과) △해부실습을 통한 인체 탐구(해부학) 중에서 3개 진료 분야를 선택하여 조별로 각 1시간씩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은(목포여고1)학생은 "이번 체험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실제 수술실 탐방과 정맥주사 실습 등 색다른 실습들이 매우 신기했고, 꼭 의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길여 총장은 “예비 의대생들이 꿈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예비 의대생 멘토링 캠프를 실시하게 되었다“며 "의사를 향한 명확한 비전과 목적의식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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