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인천뉴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이 24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발언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에 나섰다.

민경욱 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하와이는 미국 땅, 대마도는 몰라요,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어제(23일) 오전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동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으로 진입하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 군용기 1대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하자 우리 군이 러시아 군용기 쪽으로 경고사격을 가했다.

이를 두고 일본 정부가 “우리(일본) 영토에서 이러한 행위를 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우리 군의 대응에 항의한 것이 1인 시위의 배경이 됐다.

민 의원은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 등 어느 시각으로 봐도 우리 고유의 영토임이 명백하다”며 “일본 정부의 망언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억지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