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수염 토끼' (전금자 지음, 재능교육)

콧수염 토끼와 친구들의 두근두근 마음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때때로 자기만의 동굴에 숨고 싶은 어린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그림책이다. 자신을 어떻게 사랑하는 것이 먼저인가. 저자는 나를 이루고 있는 특징들을 자신 있게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한창 자라는 아이에게 중요하다고 한다. 아무런 선입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도 한다. 콧수염 토끼에게 반갑다며 인사를 건네는 곰 아저씨의 모습처럼.

 

 

◈ '작사가가 되는 길' (한경혜 지음, 가쎄)

저자(한경혜)가 작사가로 데뷔하기까지 7년의 세월이 걸렸다. 학교, 사회 그 어디에서도 가사 쓰는 법을 가르쳐주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수년간 학생들과 수업했던 작품들을 어떻게 수정하도록 첨삭해왔는지, 그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가사 쓰기의 이해를 돕는 가사창작 실기 이론서의 전범(典範)을 보여준다. 한경계 작사가는 드라마 <종합병원>의 주제가인 ‘혼자만의 사랑’으로 작사가의 길에 들어선 뒤 김건모, 김종서, 신승훈, 임창정, 쿨, 브라운 아이즈, 토니안, 버즈, 박효신, 윤건, FT아일랜드 등의 가수들과 작업했다. (13800원 / 한경혜 지음 / 가쎄 / 2019.07.27)

 

 

◈ '울림을 주는 영화' (바오밥 지음 / 좋은땅)

스물여덟 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의 의미를 해석하고, 저자 나름의 생각을 서술하는 영화 에세이집이다. 인간 사회의 축소판이기도 한 영화는, 각 캐릭터를 통해 의미를 규정한다. 이 책은 영화 한 편마다 하나의 소주제를 제시하여 재미요소를 배치하고, 독자가 영화라는 장르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낸다. 평소 영화를 어려워하는 독자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를 권한다. (바오밥 지음 / 10000원 / 좋은땅출판사 / 2019.7.15 출간)

 

 

◈ '달빛 아래, 영화 한 잔' (한재훈 外 14명, 부크크)

삶, 사랑, 우정, 히스토리, 다양성, 위로와 희망, 인물, 사회 등 8개 주제로, 총 29편의 영화가 수록되어 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대형 상업 영화부터 익숙하지 않은 예술 영화까지 통틀어 영화의 세계 속에서 볼 수 있는 인간사를 이야기한다. 삶에 대한 영화부터 사랑, 사회, 다양성, 인물 등에 대한 영화를 통해 저자들이 하고 싶은 말을 느낄 수 있다. (한재훈 외 14인 지음 / 13000원 / 부크크-씨네리와인드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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