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삼성블루윙즈축구단이 특별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뛴다.

수원삼성은 수원시의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유니폼을 입고 주말 펼쳐지는 인천전에 나선다.

수원삼성의 연고지인 수원시는 1949년 8월 15일에 수원군에서 수원시로 승격하면서 탄생했으며 올해 8월 15일은 그 7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이다.

이에 수원삼성축구단과 용품 후원사인 ㈜디아이에프코리아는 시승격 70주년 기념일에 앞서 열리는 8월 10일 인천전에 이를 축하하는 기념 유니폼을 제작, 착용하기로 했다.

수원삼성 엠블렘의 컬러인 청-백-적으로 구성된 기념 유니폼은 상의 전면에 수원시의 70년 전 지도, 후면에 수원시의 현재 지도를 담아 수원의 시승격을 기념하고 지난 70년의 역사를 담았다. 또한 가슴에는 구단의 엠블렘과 함께 시승격 70주년 기념 엠블렘을 부착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경기가 혹서기에 열리는 점을 감안하여 상의에는 메시 밴드를 삽입하고 레이저홀로 가공했으며 땀배출이 용이한 원단으로 전후면 다르게 사용하여 통기성을 높였다.

염기훈 주장은 "이번 시즌 시 승격 70주년 기념 패치를 계속 달고 뛰었는데 이렇게 특별한 기념 유니폼까지 나와서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 시 승격 70주년 기념일이라는 특별한 날을 맞아 하나뿐인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경기인 만큼 많은 팬들이 인천전에 오셔서 함께 축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승격 70주년 기념 유니폼은 인천전 경기 당일에 블루포인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 가능하며, 온라인은 블루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프리오더 형식으로 8월 13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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