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학교에서 26일 '2019년 인천 학습연구년 위탁연수' 개강식을 가졌다. ⓒ 인천뉴스

 2019년 인천 관내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학습연구년 위탁연수가 26일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에서 개강식을 가졌다.

 올해는 인천 관내에서 총 51명의 교원이 학습연구년 특별연수 대상자로 선발되어 1학기에는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이혜경)에서 연수가 진행되었다. 2학기에는 희망하는 위탁기관에서 연수가 진행되는데, 학습연구년 연수교원 대부분(초등 26명, 중등 20명, 총 46명)이 인천대학교를 연수 위탁기관으로 희망했다.

 한국 현대사에서 교육은 산업화와 민주화 등 사회발전을 이끌어 온 중추였으며, 그 핵심에 교원이 있었다. 학습연구년제는 오랜 기간 학교교육에 전념해 온 교원이 수업 및 기타 행정 업무의 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스스로 세운 계획에 기초하여 수업, 생활지도, 교육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교원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0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위탁연수 기관인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에서는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준비해 왔는데, 교직소양, 수업 및 생활지도 역량, 교육연구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여 100시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가운데 연수 참여 교원이 스스로 설정한 연구문제를 연구보고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도교수 멘토링, 도서관 및 연구공간을 지원함으로써 교원의 학교현장 연구전문성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이 특징적이다.

 위탁연수 기관인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 2011년 신설된 이래, 후발주자로서의 교육혁신을 통해 학교현장 이해 및 수업전문성을 지닌 예비교원을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임용시험에서도 비교적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정원대비 35% 합격률). 더 나아가 인천대학교 사범대학은“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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