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명선 (사)인천꽃문화협회 이사장

“식물은 인간에게 에너지와 사랑을 줍니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요. 협회는 올해로 15회를 맞은 꽃예술조형작품전을 정성껏 준비하고 있습니다. 작품전을 통해 인천시민들이 식물과 함께 교감을 나누고, 건강하고 행복한 에너지도 많이 받아가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유명선(59) 사)인천꽃문화협회(이하 협회) 이사장은 오는 10월 11~13일까지 인천대공원 수목원 제1·2전시관에서 열리는 꽃예술조형작품전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1992년 발족한 협회는 꽃예술조형을 통한 시민들과의 정서적 교감 및 협회를 알리기 위해 2년마다 회장단의 작품을 재능기부 받아 꽃예술조형작품전을 개최하고 있다. 현재 협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장단은 36명이다.

유 이사장은 “특히 올해는 동양·테이블센터피스·웨딩·공간장식·종교 등 테마별로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며 “기존 전통 꽃꽂이에서 최근 공간조형 설치예술로 급부상하고 있는 현대 꽃 예술의 흐름 또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말로 전시회에 대한 자부심을 표명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유 이사장은 결혼하면서 인천과 인연이 닿은 이래, 현재까지 인천에서 거주하며 꽃문화 관련한 다양한 활동(노인정 및 청소년기관 재능기부 및 각종 행사 초대전 출품 등)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월 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에도 꾸준한 대내외적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유 이사장은 “평소 몸이 많이 약한 편이었는데, 식물과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자연스럽게 치유되었고 지금은 누구보다 건강하고 에너지가 넘친다”며 “참여해주신 시민분들 모두 건강한 에너지를 듬뿍 받아가실 수 있게 전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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