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곳에서 돼지 43,108마리 사육

▲ 박준하 행정부시장이 17일 시청 IDC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관련 영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파주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인천시도 비상이 걸렸다.

 파주시 돼지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16일 오후 8시경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의심축 발견돼 검사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내 사육중인 돼지 2,360두 가운데 5마리(모돈)가 폐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 감염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사람에게 감염되지는 않지만,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어 확산될 경우 양돈농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인천시는 17일 오전 긴급히 현안점검회의를 열고 발생상황과 조치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6시 30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에 따라 종사자, 차량, 물품 이동을 중지시켰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비상상황반과 방역기동반을 가동했다.

인천 농가 43곳에서 돼지 43,108마리를 사육하고 있는데 주로 강화지역에 밀집해있지만, 옹진, 서구, 남동구, 계양구 지역이다.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찰과 소독‧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했으며, 오후에는 현장에 행정부시장이  조치 이행여부 점검에 들어갔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오후 1시 서구 가좌동 소재 도축장(가좌4동 477-4) 현장에 이어 강화대교 거점소독시설 및 강화군청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화군은 강화대교, 초지대교 거점소독시설·방역초소 설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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