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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 기원설 담은 '성인인상무(成仁人常舞)' 재현 "화제"28일 오후 3시 30분 한중문화원 공연
   
 

한국 민속춤의 정수인 승무에 극적요소를 결합해 1940년대 해주권번의 사범 장양선 선생 안무로 태어난 ‘성인인상무(成仁人常舞)'가 재현된다.

성인인상무는 승무의 유래설 중 기원설(불제자가 수도 중에 번뇌하고 타락했다가 다시 불교에 회의한다는 내용)을 작품화한 춤으로 1940년대 해주권번 사범이었던 장양선 선생이 양소운을 통해 최초로 선보인 작품이다. 이후 양소운 선생이 둘째딸인 차선숙에게 전수해 명맥만 내려오다가 지난 2010년 제자 박일흥, 차부회가 ‘故양소운 추모공연’에서 재현한 바 있다.

고 양소운 선생의 제자인 박일흥 은율탈춤(국가 무형문화재 제61호) 예능보유자가 지난해 ‘황해도배뱅이굿(양소운류)’ 문화재에 올린데 이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또 하나의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인 ‘성인인상무’를 재현해 오는 28일 무대에 올린다.

성인인상무는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승무와는 다르게 장삼춤(승무)·북춤·바라춤·허튼춤·회심곡으로 이어지는 작품의 과정을 통해 ‘참 도의 근본은 일상의 삶에 있다’는 작품의 주제를 잘 표현해 낸 춤이다.

성인인상무보존회 주최로 보존회 회원인 이종호·박준규가 배역을 맡아 열리는 이번 ‘제1회 성인인상무 발표회’는 오는 28일 토요일 오후 3시 30분 인천 한중문화관에서 열리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무대에서 성인인상무 배역을 맡은 이종호와 박준규는 전 국립국악원 무용단 소속으로 활동한, 상당한 춤의 경지를 자랑하는 무용가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이수자들로서 기대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박일흥 성인인상무 이사장은 “고난의 시대에서도 황해도 전통예술의 맥을 이어나가고자 배움을 주었던 양소운 선생님께 제자로서 마음을 갚는 길”이라며 “전통예술의 경지에 다다를 수 있도록 전승·보존할 것”이라는 말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성인인상무 무대는 다양한 축하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강령탈춤의 말뚝이춤과 상좌춤 과장, 오수현의 부채춤, 이현선의 살풀이춤, 황해도배뱅이굿보존회 회원들이 준비한 ‘황해도배뱅이굿 2편 일부’도 감상할 수 있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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