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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돼지열병 확진 여파 소래포구· 부평풍물축제 행사 취소 이어져인천경제청 청라와인페스티벌 잠정 연기

- 중점관리지역에 인천 포함, 초동 방역과 확산 방지 위해 취소 연기 

▲ 제18회 인천소래포구축제 ⓒ 인천뉴스

강화지역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여파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열릴 예정이던 제19회 소래포구축제와 제23회 부평풍물축제 등 대규모 행사가 취소됐다.

인천시는 25일 "당분간 예정돼 있는 시 주최행사를 연기ㆍ취소하도록 했고, 군ㆍ구행사도 자재하도록 권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예정되어 있던 소래포구 축제와 부평풍물축제 취소, 청라국제도시 와인 페스티벌이 연기됐다.

 남동구는 25일 긴급 언론브리핑을 열고 인천 강화까지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해 소래포구축제를 취소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소래포구축제 기간 전국에서 찾아주시는 관광객들로 인해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를 전염인자의 전국적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축제 취소를 전격적으로 결정하게 됐다”강조했다.

현재 남동구에는 운연동과 도림동 2곳의 농장에서 총 7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입해 꼼꼼하게 준비된 축제가 취소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지만, 질병 확산시 국가적으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내린 결정”이라며 “우리 축제를 기다려주신 관광객과 구민들의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평풍물대축제 ⓒ 인천뉴스

부평구와 부평구축제위원회는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에서 인천, 경기, 강원 전역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확산 차단에 동참하기로 했다.

부평구에는 양돈농가가 없지만 지난해 열린 부평풍물대축제에는 80여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우수축제로 6년 연속 선정된 부평풍물대축제는 오는 27일부터 29까지 부평대로와 부평아트센터, 신트리공원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축제 준비를 위해 연초부터 고생한 주민들과 동 풍물단, 공연자, 축제 준비 관계자 및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많은 주민과 참가자들이 기대가 컸을 테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던 청라와인페스티벌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청라와인페스티벌 개최 예정지인 서구 청라국제도시는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등 발병지역과 근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서구에도 돼지 축산농가가 있는 만큼 보다 강력한 방역과 경계태세가 필요하다고 보고, 개최일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부득이하게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본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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