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생존 위한 여정의 시작…인천의 승리를 함께 기원할 응원단 모집

인천유나이티드가 2019 K리그 1 생존을 함께 기원할 ‘비상(飛上)원정대’를 올해도 모집한다.

유상철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10월 19일 토요일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남기일 감독이 이끄는 성남FC와 피할 수 없는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인천은 지난 3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쌓아 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이번 성남 원정은 파이널 라운드의 시작이다. 만약 인천이 이번 성남 원정서 승리한다면 승점 29점을 기록하게 된다. 이 경우 수원-경남, 상주-제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0위 재탈환도 바라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인천에 무척 중요한 한판 대결이 될 전망이다.

이에 인천 구단은 원정 응원단 ‘비상원정대’를 모집해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는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비상원정대는 지난 2005년 K리그 준우승의 기운을 되새기며 다시 한번 비상하자는 의미를 담은 명칭이다. 2015년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처음 모집된 비상원정대는 지난해 강원 원정에서 다시 모집된 바 있다. 당시 인천은 강원에 3-2로 승리를 거두며 생존의 발판이 됐다.

비상원정대 참가비는 성인 10,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있는 구글 링크를 통해 신청한 후 기재된 계좌번호로 참가비를 입금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책정 금액은 전액 원정석 티켓 비용이며 비상원정대 버스 대절 비용과 간식, 음료 등은 구단에서 지원한다. 기타 식대는 개인 부담이다.

한편 비상원정대 원정버스는 10월 19일 경기 당일 오후 1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출발하여, 오후 1시 30분 문학경기장 수영장 경유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결전의 장소인 탄천종합운동장으로 향한다.

이번 비상원정대 원정버스 신청은 10월 17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 인천유나이티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진행하면 되며 그 밖에 비상원정대 관련 문의는 구단 홈페이지나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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