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교장 김혜숙)는  11일(금), 1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 공감 교육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인천광역시학생교육원 주최로 학생들에게 국악과 현대의 퓨전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예술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고,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뮤지컬, 마술, 난타, 버캣 난타, 북․장구, 탈춤, 단소, 방송 댄스, 소고 등의 12가지 체험 종목 중 희망하는 한 종목을 신청했다. 1~3교시에는 각 교실 및 특별실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의 도움으로 신청한 종목들을 체험하고 5~6교시에는 강당에 모여 학생들의 창작 공연과 전문가의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소를 체험한 한 김○○ 학생은 "처음에는 단소에서 소리도 안 났는데 강사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개인 지도를 해 주셔서 어설프지만 ‘오나라’라는 곡을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무대에서 공연할 때는 좀 떨리기도 했는데 여러 단소 소리가 모여 아름다운 연주가 되는 것이 신기하고 감동적이었다. 다른 친구들의 공연도 모두 좋았다.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오늘이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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