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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검찰촛불 "검찰을 개혁하라" 최후통첩12일 저녁 이부영-최민희 전의원, 효림 스님 등 발언
  • 김철관 미디어전문기자
  • 승인 2019.10.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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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12일 오후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 열린 9차 검찰개혁 촛불집회에서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조선일보 폐간, 친일청산 등의 내용을 담은 최후통첩문이 발표됐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페스트랙 법안 신속처리를, 자유한국당에게는 정상적인 정치로 복귀를 주문했다.

12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주변에서 ‘검찰개혁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시민연대)’ 주최로 열린 제9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의 주제는 ‘검찰을 개혁하라, 최후통첩’이었다.

지난 5일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 이어 방송인 노정렬 개그맨이 진행을 했다. 촛불시민들은 ‘검찰개혁’, ‘언론개혁’, ‘조국수호’ 등을 연신 외쳤다. ‘조국수호 검찰개혁’, ‘언론개혁, 기레기’, ‘검찰개혁 적폐청산’, 태극문양 등의 손팻말을 들었다. 집회 주변에는 ‘최후통첩 검찰을 개혁하라’ 등이 게재된 많은 만장이 선보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조국 법무부장관 등 3인의 흑백사진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5.18 단체 대표, 김포시민, 고등생, 대구시민, 충북 진천군민 등이 시민발언 무대에 나와 “검찰개혁”을 강조했다.

세월호 참가 한 유가족이 나와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라고 쓴 대형 플랜카드와 함께 노란 옷을 입고 무대에 오른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한 유가족이 대표로 마이크를 잡고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2000일이 지났다”며 “우리 아이들 304분이 희생이 됐는지, 왜 구조조차 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구조를 왜 반대했는지, 왜 진상규명을 반대했는지, 지금도 듣지 못했다, 세월호 참사 전면 재수사가 되도록 정말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정청래 전의원 등이 4.16연대 회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관련 재수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무대에 오른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인 이부영 전 의원은 “강기훈에 유서대필을 했다고 뒤집어씌워 조작한 사건이 있었다, 그 때 법무부 장관이 김기춘이고, 김기춘이 직접 조작을 지시했다”며 “그리고 지금 자유한국당 의원인 곽상도 검사가 수사 검사였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 재수사 국민서명운동 모습이다.

이 전 의원은 “그런 사람들이 대통령 비서실장이 됐고, 국회의원이 되어 있다”며 “지금 우리 검찰은 일제시대 친일 검찰, 박정희·전두환 독재 체제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고 검찰개혁을 촉구했다.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총장 출신인 최민희 전의원은 검찰개혁 못지않게 언론개혁의 중요성을 밝혔다. 언론개혁 발언에 앞서 그는 “언론에서 다루지 않은 기쁜 소식을 나누도록 하겠다”며 “세계경제포럼에서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 순위를 발표했는데, 13위라며, 2014년 박근혜 때 40위권이었다, 거시경제 안정성은 세계1위”라고 말했다.

최 전의원은 “권력 비판이 언론의 사명이지만 언론은 검찰 비판은 하지 않고 있다”며 “언론개혁을 위해서 국회는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해야 한다, 시민들도 기자들의 개별 기사에 대해 SNS 등에 올려 평가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는 나치의 괴벨스의 바이러스가 떠돌아다닌다”며 “바이러스의 원천은 검찰이고, 이 바이러스를 퇴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발언이 끝나자 촛불시민들은 ‘최민희’, ‘최민희’를 연호했다.

최민희 전의원

개그맨 강성범도 무대에 올라 “말로만 떠드는 게 죄송해서 직접 나와 여러분과 뜻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처음에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느냐라는 말이 많았는데, 이제는 조국이 아니면 안 되게 됐다고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희종 서울대 교수, 양희삼 목사, 효림 스님,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등도 무대로 나와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희종 교수는 “어제 검찰개혁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명단을 낱낱이 공개했다”며 “전혀 부끄럽지 않고 당당한 민주시민과 함께하는 교수와 연구자들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검찰개혁에 머문 것이 아니나 더 나아가 언론개혁, 교육개혁, 경제개혁 더 나아가 종교개혁까지 생각하고 있다”며 “요즘 광화문에 모인 가짜종교인들, 그 숫자의 대부분은 동원된 특정종교 신자들”이라고 지적했다.

양희삼 카타콤 교회 목사는 “빤스목사라고 하는 분이 목사라고 설쳐대는 꼴을 보게 해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교회가 사회 적폐가 되는 것을 막을 수가 없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와 목사는 일란성 쌍둥이처럼 하는 짓도 비슷하다”며 “성범죄를 저질러도 처벌받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질러도 아무 일도 없는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우희종 교수

효림 스님은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 진실이 잠들면 요괴가 눈을 뜬다고 하셨다”며 “지금 검찰은 스스로 진실의 눈을 가리고 요괴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교익 맛칼럼리스트는 “검찰개혁, 언론개혁 하자는 일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조국 가족도 조국이 장관이라는 것을 빼고 나면 똑같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촛불집회의 핵심은 ‘최후통첩문’ 낭독이었다.

이를 통해 “검찰은 지난 70년간 기득권세력과 재벌, 자기 식구들의 온갖 비리 수사를 흐지부지 덮었다”며 “검찰은 힘없고 빽 없는 다수 국민, 노동자, 서민 등은 가혹하게 수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 각종 고문사건, 간첩조작사건, 실종 전담수사, 극우세력폭력사건, 김학의 성접대, 장자연 사건, 사법농단 사건 등을 외면했다”며 “이런 결과 정부기관 중 검찰의 신뢰도가 최하위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서초동 검찰개혁 촛불집회는 최근 검찰이 보여준 무소불위의 공권력 남용에 대해 우리 국민들의 관료사회에 대한 불신과 분노가 응집돼 폭발한 점에서 국회와 검찰과 언론 모두가 명심해야 한다”며 “검찰은 개혁조치에 순수하게 응하라”고 강조했다.

또한 촛불시민들은 최후통첩문을 통해 ▲검찰은 개혁조치에 순수하게 응하고, 조국 장관 가족에 대한 수사 중단 ▲집권여당 민주당은 페스트랙 법안 신속처리 ▲거대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패륜을 중단하고 정상적인 정치로의 복귀 ▲제4의 권력 언론은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보도 작태 중단 및 기자들은 결연한 마음자세로 정론직필에 나설 것 ▲조선일보는 가짜뉴스와 매국행위를 중단하고 폐간할 것 등을 밝혔다.

이날 주최 측은 “이와 같은 요구사항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시 서초동에서 광화문에서 때와 시를 가리지 않고, 더 밝고, 더 크고, 더 웅대하고, 더 도도하게 촛불을 높이 쳐들 것을 만천하에 공표한다”고 밝혔다.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사화단체인 ‘나눔문화’ 한 관계자는 “100만 촛불시민이 검찰청을 포위했다”며 “우리 역사상 초유의 일이며 세계에서도 유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적폐청산을 천명한 정부”라며 “그 핵심은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즉 적폐청산의 심판진을 먼저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눔문화’는 주권자의 7대 요구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재벌개혁 ▲친일청산 ▲남북평화 ▲총선 심판 등을 밝혔다.

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는 검찰개혁 관련 영상이 선보였고, 대형 붓글씨 ‘최후통첩 검찰개혁 조국수호’ 퍼포먼스, 태극기 파도타기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박광식 색소포니스트의 ‘고향의 봄’ 등 연주, 시대 풍자 판소리 공연, 안중근기념사업회 회원 공연 등이 촛불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9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김철관 미디어전문기자  33566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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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인근 2019-10-26 11:26:39

    검찰개멱은 해야되지만 언론서 자세히 보도 안해서 나쁜다 ㆍ공수처설립은 헌법위헌인데 그 핵심에 눈감는 지식인 ㆍ사법권을 행정부 즉 대통령이 쥐는것이다
    공수처장 임명권과 공수처 인원 반을 비검사로 임용할 수있다 고위직은 공수처장 손에 달리는 형국
    이건아니다 세격적으로 업는제도
    단 싱가포르 중국은 있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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