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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인천공항철도 적기 건설 촉구 범시민운동 전개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준비위 발족 기자회견

제2인천공항철도의 적기 건설을 촉구하기 위한 준비위원회가 꾸려졌다.

인천공항 허브화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원회)는 16일 오전 11시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지와 앞으로 추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준비위원회에는 국제도시송도 입주자연합회, 송도 8공구 주민연합회, 송도국제도시맘, 신포상가연합회,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영종학부모연대, 올댓송도, 월미도 번영회, 제3연륙교조기착공 시민연대,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인천평화복지연대가 참여했다.

준비위원회는 기자회견에서 "인천공항이 동북아의 대표 허브공항으로 발전하고 인천지역 신‧구도심이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연계교통수단인 ‘제2공항철도’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제1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인천공항과 인천역을 연결한 뒤 전국의 국가철도망을 잇는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을 검토해왔다.

 하지만 민자 사업자 손실비용 보존문제 등으로 사업성이 낮게 나와 번번이 무산됐다. 

인천시가 제반 여건 변화를 반영한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넣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는 한편 여야 정치권도 조기건설 주장에 동참하고 있어, 제2공항철도 건설 현안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준비위원회는 "인천지역 여야민정(與野民政)이 한목소리로 제2공항철도 건설의 당위성, 시급성 등을 정부에 촉구할 수 있도록 촉매제 역할을 자임할 것"이라 여야 정치권과 인천시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했다.

준비위원회는 인천국제공항 여객 1억 명 시대를 대비해 연계교통수단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001년 개장이후 연평균 10% 이상 급성장 중인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증가 추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6,8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엔 7,2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 

이는 2017년 말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기본계획을 변경할 때 수요 예측한 연평균 4.5%(2018∼2030) 성장률보다 배 이상 높은 실적이다. 

또한 그 당시 인천공항의 최종 수용능력을 1억 명에서 1.3억 명으로 확대 조정한 것도 다시 변경해야할 처지다. 결국 현실의 증가 추세에 맞게 ‘인천공항 건설 기본계획’에 대한 전반적인 변경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인천공항의 확장될 시설과 증가할 여객 대비 연계교통수단은 없다. 아시는 바처럼 2001년 인천공항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제1여객터미널이 개장했을 당시, 영종대교가 개통했다. 

2단계 공사인 탑승동(2008) 건설에 맞춰 인천공항철도(2007)와 인천대교(2009)가 개통했다. 제2여객터미널 개장(2018)에 맞춰 공항철도를 연장하고,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연장 구간을 제2여객터미널에 연결했다. 

대중교통 환승센터도 구축했다. 반면 2023년까지 여객 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4단계 확장 공사(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건설)가 한창이지만 연계교통수단인 제2공항철도 건설계획은 답보상태다. 날로 증가하는 이용객의 ‘항공편 정시성’ 확보 차원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준비위원회는 인천발 KTX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빠르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2공항철도’가 적기에 건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 송도역과 경부고속철도를 연결하는 인천발 KTX 사업이 최근 기본 설계와 역사 증축 설계 공모절차를 마무리했다. 인천발 KTX는 인천, 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 지역주민들을 위해 KTX 직결운행 노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완료되면 인천∼부산 간 이동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인천∼광주는 1시간 55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2016년 국토부가 발표했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연장으로, 고속철도 건설과 일반철도 고속화를 통해 서울에서 전국 주요도시를 2시간대로 연결하고, 수도권 출퇴근 시간도 30분대로 줄이는 사업의 일환이다. 인천지역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이에 인천시도 인천발 KTX의 2023년 개통에 대비해 인천공항∼인천역을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제2공항철도가 수인선(인천역∼송도역)과 연계하고 인천발 KTX를 통하면,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도시가 빠르고 편리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제2공항철도는 경제‧산업적 측면에서 수도권 남부지역과 서해안권역을 연계할 수 있는 교통 기반시설이어서 인천공항의 허브화 전략과도 맥을 같이한다. 인천발 KTX 개통과 맞물려 제2공항철도의 적기 건설이 필요한 이유다.

준비위원회는 중구에 속해 있지만 중구와 단절된 영종도를 중구와 연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영종국제도시는 행정구역상 중구다. 하지만 주민이 구청을 방문하려면 2개의 다른 구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게다가 비싼 통행료를 지불해 우회에 대한 번거로움뿐만 아니라 경제적 부담도 감수해야 한다. 

인구 8만 명의 영종국제도시는 중구에서 가장 큰 인구를 자랑하지만 바다와 다른 행정구역에 둘러싸여, 민원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인천국제공항 상주 종사자의 거주지역 분포를 보면 서울(13.3%), 경기(12.8%)를 제외한 인천은 중구(27.9%), 서구(13.5%), 계양(8.4%), 부평(6.0%), 미추홀구(4.8%), 남동(4.3%), 연수(3.5%), 동구(1.0%) 등에 살고 있다. 

이러한 거주지역 쏠림현상은 공항 접근교통체계(영종대교‧인천공항철도)가 종사자 거주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 

 공항경제권 활성화를 통해 7만 여명이 근무할 것으로 전망되는 인천공항이 지역 쏠림 없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인력을 공급받으려면, 제2공항철도 건설이 절실하다. 출퇴근 대중교통의 편의가 제공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 인천공항 허브화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 발족 준비위원회가 16일 기자회견을 열였다. ⓒ 인천뉴스

준비위원회는 신도시와 원도심의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제2공항철도는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종국제도시를, 인천공항철도가 청라국제도시∼인천 서북부∼수도권 중심지역과 연결한다면 제2공항철도는 인천 중남부∼송도국제도시∼수도권 남부지역과 연결한다. 

제2공항철도는 인천공항과 인천 내항 및 신항, 산업단지 등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기반이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원도심의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정식 발족할 인천공항 허브화와 원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제2공항철도 건설 촉구 인천시민연대는 제2공항철도 적기건설을 공론화하고 촉구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 허브화와 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을 위한 토론회 ▲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 촉구 위한 여야 정당 방문 및 국회 기자회견 ▲제2공항철도 적기 건설 촉구 서명운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순열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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