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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전 인천시장, "남의 탓만 하는 '이상한' 대통령" 국정운영 비판<유정복의 세상사는 이야기>SNS에 게제
▲ 유정복 페이스북 캡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SNS 정치를 시작했다.

지난 9월 25일 시국강연에 나선 이후 광화문 집회 등에 참가하며 보폭을 넓혀온 유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정복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게시하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유 전 시장은 최근 조국사태와 관련 '문재인 정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국정운영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유정복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통해 건전한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 상식과 원칙대로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사회를 꿈꾸며 오늘의 세상사에 대해 보고 느끼는 바를 솔직담백하게 정리해보겠다"라고 밝혔다.

유 전 시장은 "조국사태는 사퇴로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위선자 조국은 떠났어도 '이상한' 대통령은 남아있으니 말이다" 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상한' 국정운영을 얘기하면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잘못은 과거정부탓이요 언론탓이요 야당탓이요 하며 내심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 때문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 아닌가?" 라며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상한' 국정운영에 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유 전 시장은 "이상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위험천만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때 결코 과한 표현이 아닐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유 전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 유정복의 세상 이야기 [1]

《문재인 정권,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조국사태는 사퇴로 문제가 끝난 것이 아니다.
위선자 조국은 떠났어도 '이상한' 대통령은 남아 있으니 말이다.

대한민국 위기의 본질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상한' 국정운영에 있기 때문이다.
이상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무례하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위험천만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볼때 결코 과한 표현이 아닐 것이다.

인생은 곧 [만남]이다. 좋은 만남은 행복을 가져오고 나쁜 만남은 불행으로 연결된다.
무지하고 무능한 사람을 만나면 힘들지만 참기도하고 가르치기도 하면서 그런대로 살아갈 수 있지만, 이상한 사람을 만나면 속이 터지고 화가 치밀어도 그야말로 대책이 무대책이 되어 불행을 피해 가기가 어렵다.
가정에서도, 일터에서도 다 같다.
하물며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국가 지도자가 이상하다면 국민은 어찌해야할지, 또한 그 나라의 장래는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지 않겠는가?

'이상한 사람' 은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아니라 건전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언행을 하거나 자기만의 도그마에 빠져 진실 조차도 외면하는 사람을 말한다.

조국의 온갖 비리에 국민이 분노하고 좌절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장관 임명을 강행하고, 이에 저항하는 국민의 소리는 못 들은척 하면서 국론분열이 아니라고 강변하고, 지지율 하락에 떠밀려 장관 퇴진에 이르는 상황에서도 이 사태의 본질이 마치 검찰 탓, 언론 탓인 것처럼 말하는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 아닌가?

모든 경제 지표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데도 우리 경제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고 고용의 질과 양이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고 말하는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 아닌가?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자유 민주주의 헌법 체제를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주사파 간첩 신영복을 존경한다고 하고, 6.25전쟁의 원흉 김원봉을 국군의 뿌리라고 말하며, 사회주의자임을 자처하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는 것을 보면 이상한 사람 아닌가?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도 평화타령만 하고, 오지랖 피지 말고 정신차리라고 해도 아뭇 소리 못하는 지도자는 이상한 사람 아닌가?

지소미아 파기는 한일관계 악화는 물론 한미동맹 균열까지 가져와 국익에 반하는 결정인데도, 국익을 생각한 결정이라고 우기고 있으니 이상한 대통령 아닌가?

전문가들이 원전폐기나 한전의 대학설립이 얼마나 국가재정에 악영향을 미치는 무모한 일인지를 지적해도 들으려 조차 않으면서,오히려 빚내어 퍼주기 하는 무책임한 선심성 예산을 편성하는 대통령은 이상한 사람 아닌가?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상한 국정운영을 얘기하면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잘못은 과거 정부 탓이요, 언론 탓이요, 야당 탓이요 하면서 내심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정말 이상한 사람 아닌가?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만들겠다고 하는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니라'가 어떠한 나라인지 불안하고 두려운 것이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우리를 실험대상으로 하라고 한 적이 없고 우리의 자유와 행복을 앗아 갈 권한을 준 적이 없지 않는가?

이제 우리 스스로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

국민 이기는 정부는 없다는 역사의 경험 법칙을 믿는다.
진실이 거짓과 위선을 이긴다고 믿는다.
국민이 깨어나 상식과 정의가 살아 숨쉬도록 행동할 때 우리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조국 사태의 결말이 그 믿음의 증거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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