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파업 철회...잠정합의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확정

16일 오전 서울교통공사 노사 합의 교섭장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방문했다.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 박원순 시장, 윤병범 서울교통공사 노조위원장이 노사합의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파업 예고,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를 찾아 올 임단협 합의를 한 노사 대표를 만나 격려했다.

박 시장은 16일 오전 8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용답동 서울교통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 2019년 임단협 협상장을 방문했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사장, 윤병범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를 비롯해 노사교섭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합의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고, 이후 노사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교통공사노사는 16일 오전 8시경 2019년 임·단협을 잠정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이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확정이 된다. 노사잠정합의서는 ▲총액인건비 대비 임금 1.8% 인상 ▲임금피크제 불합리 및 폐지 관계기간 공동건의 ▲4조 2교대 확정, 단 분야별 업무특성 맞는 근무형태 노사정 합의 ▲인력충원 노사 서울시 공동건의 및 노사정협의회 구성 논의 후 시행 등의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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