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다 11.36%↑(11,488억 원 증가)

인천시의 내년 예산안 규모가 올해보다 11.36%(11,488억 원)늘어 난 11조 2,592억원으로 편성됐다.

인천시는 2020년도 예산안을 편성하여 31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예산안은 도시기능 증진, 사회안전망 보강, 일자리창출과 성장동력 확충, 균형발전 4대 기본방향에 역점을 두었으며 예산안 규모는 11조 2,592억 원으로 2019년 본예산(10조 1,105억 원)보다 11.36% 증가한 규모다.

▲ 2020년 예산안 규모 ⓒ 인천뉴스

지방세는 지방소비세(15%→21%, 6%p) 인상에 따라 797억 원 증가했고, 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적극적인 재정확보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2019년 대비 1,480억 원과 5,174억 원이 늘었다.

▲ 세입 예산 현황 ⓒ 인천뉴스

시 본청 채무는 2020년도에 4,237억 원을 상환하고 지방채 3,765억 원을 발행(지역개발채권 1,265억 원 포함)하면 총 부채규모는 472억 원이 감소될 전망이며 채무비율도 0.5%p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액(비율)은 올해 1조9,566억 원(16.6%) 에서 내년 1조9,094억 원(16.1%)으로 줄어 든다.

 주요 세출예산 편성내역은 노인·장애인 취약계층 지원확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등 사회안전망 보강을 위한 복지․보건 분야 3조 8,760억 원, 버스준공영제 지원확대, 인천1호선 검단연장, 계양화물차고지 조성 등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교통․물류 분야 1조 3,996억 원, 상수도 스마트 관망관리, 노후 상・하수도관로 정비,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전기승용차 보급 등 상하수도․환경 분야 1조 1,368억 원, 장기미집행공원조성, 미군부대 부지매입, 제3연륙교 건설, 주차장확충 등 지역개발 분야 1조 444억 원으로 편성했다.

시민의 체험기회 확대를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관광안내소 운영,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 4,407억 원, 우수저류시설, 국민안전체험관, 국제119안전센터, 119화학대응센터,소방장비 확충 등 도시안전 분야 4,126억 원이다.

인천e음카드, 중소기업경영안정 이차보전, 전통시장현대화, 로봇산업진흥, 마이스산업, 스마트공장보급 산업경제 분야 2,473억 원이다.

구월농산물도매시장이전 준공, 도시바람숲길 조성, 어촌뉴딜300사업, 갑각류 연구센터, 지방어항 보강 등 농림・해양・수산분야 1,611억 원 규모다.

▲ 김광용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이 3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예산 계획안'을 발표하고있다. ⓒ 인천뉴스

박남춘 시장은 “2020년도 예산은 각계각층의 시민 의견을 수렴하여 편성하였으며 특히, 물 관리 체계개선 등 도시 기본기능 증진과 사회안전망 보강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두었고, 예산 확정시 신속한 집행을 통하여 경제위기 극복과 시민 삶의 질이 개선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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