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시장, 내달 22일 ‘2030 미래이음정책’에서 GTX-D준비사항 발표

 -내달 4일 청라에서 ‘서구지역 현안 주민설명회 개최 

▲ 박남춘 인천시장 ⓒ 인천뉴스

수도권 서부권역 'GTX-D' 신규노선 검토와 관련, 인천시가 수도권 서부권역의 광역급행철도(GTX-D) 소외를 해소하기 위해 실무 구상을 마련 중에 있었으며,  최적노선 발굴을 위한 용역 예산 수립까지 진행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별도로 국토부 장관, 서울시장과 만날 것이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교통망 확충의 청사진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GTX-D' 준비는 제가 11월 22일 발표할 ‘2030 미래이음정책’에 포함되어 있는데, 오늘 우리 시 준비상황을 미리 밝혀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GTX-D'도 서구에 해당되는데. 다음 주 월요일 청라에서 ‘서구지역 현안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며 "현안이 있는 지역을 찾아가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가급적 매월 진행하자고 부서에 지시했다. 그 일환으로 소각장으로 여러 말씀이 있는 서구 청라부터 찾는다"고 강조했다.

시는 ‘자원순환정책 대전환 로드맵’ 수립을 위해 2가지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순환 선진화 및 자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과 ‘인천광역시 자원환경시설 친환경현대화사업 타당성 용역’이다.

박 시장은 "클린서구환경시민위원회 등을 통해 용역 발주부터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해왔는데 소각장 용역 발주 전, 두 차례 주민설명회는 주민 반대시위 등으로 무산되어 공문(서신)과 영상을 통해 이해를 구했고 이젠 관계 부서장과 함께 직접 찾아뵙고자 한다"고 밝혔다.

 청라 소각장 문제와 관련하여 박 시장은 "전문가들이 10년은 족히 걸린다는 중장기 계획인 매립지나 소각장에 대한 어떠한 대안도 준비된 게 없었다"며 " 그래서 민선7기는 지난 1년간 매립지와 소각장 등 자원순환시설 전반에 대한 기본방향을 잡고 관계기관, 자치단체들과 협의하며 이제 그 로드맵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 시작이 두 가지 용역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한 그는 " 공무원들이 주먹구구로 결정할 수 없어 타당성이 입증된 학술용역에 따라 인천 자원순환정책의 대변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런 대안도 준비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당장 폐쇄하라는 건 불가능한다"며 "기존시설 이전, 폐쇄는 용역결과에 따라 중장기 과제로 대안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제시했다.

박 시장은 " 그 때까지 환경과 시민건강을 위해서라도 대보수-현대화는 필요하다며  서구의 자체용입지논의도 중론이 모아진다면 시가 수용 못할 일은 아니니다"라고 했다.

박 시장은 "난항을 겪던 시티타워 사업이 협의를 마치고 조만간 착공식을 열 예정"이라며 "국토부 출신 경제청장이 제3연륙교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청라국제업무단지도 용역 발주, 우선협상자 선정, 공모에 들어갈 것입니다. 자원순환 정책 외에 다른 현안들도 4일 설명회에서 상세히 보고 하겠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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